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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자율성·독립성 보장돼야”
주민자치협의회장 릴레이 인터뷰 6 당진3동 남준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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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해소 위한 토론회 등 개최할 것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자치와 함께 해야

“당진시가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자치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자치협의회의 자치권을 확립하고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행정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것에서 주민들이 참여하고 일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것이죠.”
남준우 당진3동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자치의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교육도 필요하지만 행정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에 주민자치협의회의 참여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남준우 회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자치와 맥을 같이 한다”며 “반드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지역에 필요한 예산 수립 등에 참여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화합 음악회 매년 개최
당진3동 주민자치협의회는 기존에 지속해오던 문화·예술·여가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분과별 위원회를 통해 지역 현안 및 갈등 관리를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갈등 사안이 발생할 경우 총무기획분과 위원들을 주축으로 전문가와 함께 조정·화해를 유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협의회 주관으로 토론회 또는 공청회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생각과 뜻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예술·여가 부문에 있어서는 당진1·2동 주민자치협의회 프로그램과 중복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당진3동 주민자치협의회에서는 오카리나와 우쿨렐레, 어린이 종이접기 교실, 비누·향초 만들기 반을 진행 중이다.

유입인구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만큼 이들이 지역사회에 함께 참여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당진3동 주민자치협의회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했던 주민 화합을 위한 ‘주민자치 한마당 음악회’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혔던 솜씨들을 발표함으로써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휴식공간 북카페 조성할 것
남준우 회장은 “당진3동 청사 이전을 계획 중인 가운데, 현재 당진3동 주민센터 교육실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를 만들 예정”이라며 “주민 누구나 책을 읽고, 대화도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의 위상을 세우고 역량을 강화해 당진3동 주민자치가 잘 정착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주요역점 사업 계획>
△주민자치예산제 참여 △지역 갈등 조정 및 토론회 개최 △문화·예술·여가 프로그램 운영 △주민자치 한마당 음악회 매년 개최 △북카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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