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직접 수확한 과일로 주스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청동 커피폴폴 서미선, 서미애 대표

수청동 어름수변공원 앞에 위치한 카페 커피폴폴이 지난 5일 문 열었다.

커피 냄새가 폴폴나는 커피폴폴은 서미선, 서미애 대표인 두 자매가 운영하는 아늑한 카페다. 세 아이의 엄마 서미선 대표와 한국화를 전공하고 원당동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을 가르쳤던 서미애 대표는 지금껏 평범한 엄마로 살아왔다.

그러다 두 자매는 어름수변공원에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 나온 엄마들을 위한 카페를 운영키로 결심했다.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를 이뤄 깔끔함이 돋보이는 커피폴폴에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탁자와 의자가 마련돼 있다. 또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크나큰 창가도 있어 확 트인 공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두 대표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 판매하는 식재료에 정성을 쏟고 있다. 친정아버지가 직접 재배한 과일을 갈아 믿고 마실 수 있는 생과일주스를 선보이다는 서미선 대표는 “내 아이가 마실 음료라고 생각하니 아무 재료나 사용할 수 없었다”며 “신선한 생과일만을 고집해 제공한다”고 말했다.
육아와 카페 운영을 병행해야 하는 터라 몸도 마음도 바쁘지만 자매는 서로의 성향을 잘 알고 있어 어려움보다는 함께해서 더 편하다. 두 대표는 “손님들을 가족같이 편안하게 모시고 싶다”며 “편한 마음으로 카페를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커피폴폴에서는 개업선물로 화환 대신 받은 쌀 300kg을 전부 당진시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전달된 쌀은 지역 내 한부모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에게 전달됐다. 이에 서미애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화환 대신 쌀을 받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격 : 에스프레소 2500원, 사케라또 30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카푸치노 4000원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위치 : 수청동 1084번지(어름수변공원 앞)
■문의 : 357-7833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