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제11회 당진시 청소년 시낭송대회가 열린 가운데 원당초 4학년 박진희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진희 학생은 심훈의 <어린것에게>를 낭송했다.
진희 학생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들도 외우기 힘든 심훈 선생의 <어린것에게>를 차분히 낭송해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상의 명예를 안았다. 진희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시낭송 시작했다. 진희 착생은 “낭송을 할 때면 시를 쓴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재밌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문학가인 심훈 선생의 <그날이 오면>, <어린것에게>를 좋아한다.
대상을 받은 진희 학생은 “시낭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시인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낭송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숙 시민기자 babo078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