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정식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아 센터 기본사업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소그룹 자조모임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제 1그룹(중국) 1회기 자조모임으로 화창한 봄날을 맞아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체험 및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자녀들과 함께 풍선 터트리기, 부모님 얼굴 그리기, 스피드 게임 등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 및 이중언어(중국어) 교습방법 등을 교류 및 시연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처음 접한 허해숙(중국) 씨는 “그동안 아이한테 중국어를 가르쳐주고 싶었지만 자녀에 대한 이중언어 접근법과 교재 및 교구 선정이 어렵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 방법을 몰라서 어려웠다”며 “지인의 소개로 센터에 방문했다가 좋은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놀이 활동을 통해 아이에게 쉽게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게 돼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연 시민기자 jiangyan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