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9 21:01 (금)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15.06.19 21:36
  • 수정 2015.06.19 22:50
  • 호수 1064

부부싸움 후 옥상서 자살 소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취한 상태로 상하의 탈의
일대 교통마비 초래

 

한 남성이 남산휴먼빌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난관을 붙잡고 섰다. 이미 만취된 상태였던 그는 “뛰어 내려 죽겠다”며 “경찰서와 소방서에 신고하라”고 소리 질렀다. 그는 이내 입고 있던 옷을 탈의했고 곧 팬티 차림으로 난관을 잡고 아파트 옥상 난간을 오가는 등 아찔한 순간을 연출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40분 경 김모 씨(남·32)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술을 만취할 정도로 마신 후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와 길목에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어 사람들이 이날 소동을 보기 위해 발길을 멈췄으며 하교 시간과 엊물려 학생들 또한 이날 광경을 목격했다.

구출을 위해 당진소방서와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가 출동했으며 구조 활동과 교통지도를 위한 구급차·경찰차로 한 동안 교통이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김 씨가 옥상 문을 잠가 구조에 차질을 빚었으며 30여 분 소동 후 소방관이 진입해 난관을 붙잡고 있는 김 씨를 구조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