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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지역에서 보내자 2 왜목마을

바다에선 해가 뜨고 들녘으로 해가 진다 김예나l승인2015.07.02 21:27l(10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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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일출을 맞다

지금은 당진을 대표하는 왜목마을이지만 과거에 이곳은 한적하고 고요한 어촌마을이었다. 십 수년 전 해가 뜨고 지는 마을로 소문나면서 이제는 연일 왜목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왜목마을의 ‘왜목’은 마을의 지형이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간척이 되기 전까지 왜목마을의 지형은 남북으로 뻗은 육지로 인해 마을 동쪽과 서쪽에 해안선이 형성된 독특한 지역이었다. 왜목마을 서쪽 바다는 간척이 돼서 지금은 평야가 됐지만 여전히 왜목마을 동쪽 해안에서는 매혹적인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장관을 보거나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담기 위해 12월 31일과 1월 1일에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왜목마을에서 해수욕을!

왜목마을 해변이 올해부터 해수욕장으로 운영돼 오는 11일 개장한다. 
이에 왜목마을관광지번영회(회장 남덕현)에서는 이번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모래를 포설하고 캠핑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캠핑존은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곳에 마련돼 텐트를 치고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캠핑존은 유료로 운영되며 텐트는 각자 소지해야 한다. 캠핑존 이외의 곳에 텐트를 설치할 경우, 지난해 12월에 공포된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물텐트나 돗자리, 파라솔은 캠핑존이 아닌 구역에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왜목마을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며 수시로 색소폰 연주, 7080 가요공연,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연주를 들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을 신나고 감미로운 공연과 함께할 수 있다.

(주차비 무료, 샤워장 2곳, 화장실 3곳)

요트 세계일주 1번지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김승진 선장의 베이스캠프가 왜목마을에 있다.
지난해 10월 왜목마을을 출발해 항해 207일 만에 단독·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의 베이스캠프가 왜목마을 한편에 위치해 있다. 베이스캠프를 방문하면 김승진 선장이 경험한 거센 바람과 파도, 해적과의 조우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베이스캠프 옆에 설치된 홍보관에는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게시돼 있다.

경치와 함께 커피 한 잔을

왜목마을의 경치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는 갤러리 카페 아트바젤을 방문하자. 아트바젤에서는 은은하고 향긋한 커피와 함께 왜목마을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지역 미술가들의 작품전시도 이뤄진다.
아트바젤에서는 7~8월 두 달 동안 김용남 작가의 서예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인근 가볼만한 곳

석문산 왜목마을 해양경찰서 옆에는 석문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있다. 석문산 정상에 오르면 장고항, 용무치항, 국화도가 보인다. 서서히 해가 질 무렵 올라가면 서쪽에 펼쳐진 들녘으로 붉게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석문산 정상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돼 누구나 가뿐히 오를 수 있다.

석문각 당진화력본부 당진전력문화홍보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8각 정자인 석문각에 다다른다. 국화도를 비롯한 인근 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두 눈에 담을 수 있다.

장고항·용무치항 장고항 촛대바위 위로 떠오르는 일출 사진은 왜목마을을 대표하는 장면이다. 사진 속 노적봉이 위치한 장고항에서는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가 있어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왜목마을과 장고항 사이에 용무치항이 있는데 이곳에선 바다낚시와 선상낚시를 할 수 있다. 용무치항은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인파가 적어 조용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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