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올바른 건축을 하겠다는 ‘바른건축사무소’가 수청동에 지난 5월 1일에 개소했다.
바른건축사무소 강영찬 소장은 행정동 출신으로, 아버지의 권유로 건축학과에 진학해 건축이 가지는 매력에 빠져 설계사무소에 취직했다.
이후 아산, 천안, 서울 등 각지에서 건축사무소에서 근무하며 15년 간 경력을 쌓아 지난해 건축사 시험에 합격했다. 15년 간 건축업에 종사해 온 강 소장은 “건축은 누군가의 삶을 더 좋아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이라는 것이 참 재미있는 일이에요. 없었던 것을 만드는 일이죠. 그러나 그 과정에서 법, 에너지, 설비, 사용, 이익 등 모두를 고려해야 합니다. 게다가 인문학적 요소가 많이 더해진다고 할 수 있죠. 무엇보다 결과물을 봤을 때 뿌듯해요.”
강 소장이 지은 건물은 한 건축 잡지에 실리기도 했다. 그는 “건축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시절, 별장 건축을 의뢰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하숙하며 자재구입부터 시공, 감리 등 모든 부분을 담당했다”며 “6개월에 걸쳐 만든 건물이 잡지에 실리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의 반응 또한 좋아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강 소장은 설계와 시공에 들어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도 의뢰인과 소통하며 의뢰인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가는 시간을 중요히 여긴다. 그는 “의뢰가 들어왔을 때 내가 질문에 답하기보다는 거꾸로 의뢰인에게 원하는 사항을 묻는다”며 “일방적인 설명보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더 좋은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강 소장은 “많은 의뢰를 받는 것보다 하나의 의뢰를 세심하게 신경써 의뢰인에게 만족을 드리고 싶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건축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사무소 이름과 같이 바른 건축을 하는 ‘바른건축사무소’가 되겠습니다”
■위치 : 대덕 1로 2길 30번지 402호
■문의 : 041-357-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