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송악읍 중흥리 미진이용원 곽운산 이용사
“주민밀착형 기사 늘어나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악읍 중흥리에 위치한 미진이용원은 곽운산(67) 씨의 두 딸 유‘미’와 유‘진’의 이름을 따 지은 이름이다. 곽 이용사가 미용 가위를 잡은 지도 벌써 50여 년이 흘렀다. 당진에서 14년이 흘렀다. 곽 이용사는 성인이 되기 전부터 아산, 서울, 안산 등에서 수년간 이용사 경력을 쌓아왔다.
“전에는 먹고 살기 바빴죠. 라디오 수리기술을 배웠는데 적성에 안 맞았어요. 이후 이 일에 뛰어들었는데 저와 잘 맞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8년 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곽 이용사는 “당진에서 이용원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 음식점에 갔는데 당진시대가 눈에 들어왔다”며 “이용원을 운영 하다보면 심심할 때도 있고 기다리는 손님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싶어 다음날 전화로 신문구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당진시대를 통해 당진의 소식을 듣고 있다는 곽 이용사는 “특정 기사가 아닌 전체 기사를 본다”며 “신문을 읽기 시작 하면 3시간씩 보기 때문에 읽지 않는 기사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원도심 주변 청소년 탈선 기사 내용을 보고 안타까움이 들었다고. 그는 “나 또한 자식을 키워 본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지역민들이 청소년 탈선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곽 이용사는 당진시대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손님과 대화를 하게 된다”며 “그럴 때 당진시대에서 읽은 기사가 대화의 소재가 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나 산악회에 갈 때도 당진시대에 담긴 지역 소식이 화두가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정치, 사회 문제를 다루는 기사보다 당진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사를 보고 싶어요. 또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기사를 접하고 싶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더 밀착된 신문이 되길 바라요.”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