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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명소
  • 입력 2015.07.17 22:27
  • 수정 2015.07.19 21:39
  • 호수 1068

여름휴가 지역에서 보내자 4 난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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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백사장, 푸른 바다, 고즈넉한 둘레길

 

갯벌 체험부터 바다낚시까지 즐길거리 다양

난지섬은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10대 명품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섬의 난초와 지초가 많이 자라 ‘난지도(蘭芝島)’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현재는 서울에 있는 난지도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난지섬’이라고 부른다.

수도권 가깝고 한적, 제대로 ‘힐링’
바다를 배경으로 한적하고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난지섬 해수욕장이 제격이다.
‘서해의 동해’라 불리는 난지섬 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깨끗할 뿐더러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난지섬의 매력을 알고 있는 관광객들은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난지섬을 찾을 정도다.
난지섬 해수욕장에서 만난 김용성(35)·임예주(35) 부부는 “경기도 광명시에서 사는데도 여름이면 난지섬을 찾는다”면서 “난지섬의 매력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낭만적인 해수욕 즐기기
난지섬에 가려면 도비도 선착장에서 난지섬으로 향하는 유람선을 타야 한다. 유람선 내에서 과자를 구입해 갈매기 떼와 20여 분 놀다보면 어느덧 난지섬 선착장에 다다른다.
난지섬 해수욕장에 도착하면 잔잔한 파도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난지섬 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해도 걱정 없다. 또한 모래사장에는 나무로 지어진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어 함께 온 가족, 연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다.

난지섬 둘러보기
난지섬에서는 해수욕 뿐만 아니라 바닷가 뒤로 이어진 둘레길로 난지섬을 만끽할 수 있다. 난지섬 둘레길은 15km 거리로, 2~3시간이면 트래킹하기에 충분하다. 해수욕장에서 난지정, 바드레산, 응개, 국수봉을 거치면서 해당화 군락을 비롯한 여러 야생식물을 만날 수 있다.

해양스포츠로 여름나기  
 난지섬 해수욕장에서는 바다 레프팅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물이 빠진 마을 선착장 주변 갯벌에서는 바지락이나 굴 등을 캐는 갯벌체험까지 가능하다. 또한 배를 타고 나가 우럭, 광어 등을 잡는 배낚시도 가능하다.

인터뷰 김우규 난지섬 이장, 방진규 난지섬번영회장

“바지락 체험, 고기잡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

“난지섬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서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10대 명품섬 중 하나로 선정된 난지섬은 서해의 동해라고 불리울 정도로 맑고 깨끗한 바다를 자랑한다.
방진규 번영회장은 “배를 타고 찾아와야 하는 점 때문에 접근성이 불편하고 이용할 상가가 부족해 아쉽다”며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면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난지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지락 캐기와 배 낚시 등 체험활동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난지섬 둘레길 
·코스 : 해수욕장→난지정→바드레산→응개→국수봉→수살리봉→월월봉→망치봉→해수욕장

바다낚시 ·운영시기: 연중 운영 ·주요어종: 우럭, 광어, 놀래미 등

바다레프팅 ·운영코스: 난지섬 해수욕장 앞 바위섬 ·소요시간: 1~2시간 ·문의: 청소년 수련원 323-3588

숙박 및 배낚시 문의 ·방진규 난지섬번영회장 010-5446-5343 ·김우규 이장 010-6398-4101·방석호 어촌계장 010-9555-1321

난지섬 가는 법 : 도비도 선착장에서(약 30분 소요)  7:50, 13:00, 17:00  주말 11:00, 15:00 추가운행 ·이용가격(왕복)  성인 8400원, 소인 4200원,  승용차 3~5만원 ·문의 : 청룡해운관광(352-6865)

■난지섬 선착장 :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533번지

 

>> 난지섬 가기 전 도비도 즐기기
난지섬으로 가는 유람선을 타기 전, 도비도 선착장을 그냥 지나치면 서운하다. 파도에 들썩이는 작은 배에서 먹는 회는 엄지손가락을 ‘척’ 들게 하기 때문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배위에서 먹는 회는 도비도의 필수 코스다. 또한 도비도에서는 싱싱한 바지락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도비도 가는 법
- 대중교통 : 각 지방터미널 → 당진터미널 → 도비도행 버스(30분 간격 운행)
- 승용차 ·서울방면: 송악IC → 국도38호 → 도비도
               ·대전방면 : 송악IC → 당진시내(시도1호) → 도비도(지방도615)
■도비도 선착장 :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55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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