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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지구, 지역의 미래를 바꾼다
>> 참교육, 혁신에서 찾다 5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 전체 초·중·고 혁신교육 지정
교육청·지자체 예산 매칭 지원
한수미l승인2015.07.17 21:37l(1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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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혁신교육지구다. 혁신교육지구란, 혁신학교로 지정받지 않는 학교도 혁신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역 전체의 초·중·고등학교를 지구로 지정한 것을 말한다. 이는 광명교육청만이 나선 것이 아니다. 지자체인 광명시와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교직원 대표까지 구성해 ‘지역혁신교육협의체’를 만들고,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재원을 교육청과 광명시가 협약을 맺고 공동투자하며 시작됐다. 즉 아이들의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 주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힘을 합친 것이다.

혁신교육지구는 혁신학교의 한계에서 시작됐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꾀하는 혁신교육의 목적이었지만, 일부 학교만 지정됨에 따라 여러 문제가 생겨났다. 비지정 학교와의 격차는 물론 혁신학교 졸업 후 일반학교 입학 시 교육 환경의 변화로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2011년도에 5개년 계획으로 혁신교육지구가 시작됐다.

먼저 예산에 있어 지자체와 교육청이 힘을 합쳤다. 총 연간 40억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이를 광명시와 교육청의 매칭을 통해 각 학교에 지원한다. 또한 크게 사업을 나눠 학교문화 혁신과 지역교육 거버넌스 활성화, 마을교육 공동체 구축을 꼽았다. 즉, 교육 혁신에 중점을 두면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을 활용해 교육을 만들어 나간다. 또 이를 통해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구체적인 사업 중 해오름 학년·교과의 경우 교육 과정 재구성에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적인 특색을 살린 교육 방식을 교과 과정에 포함시킨다. 또 초등 1학년의 경우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함에 따라 학습도움교사를 배치하고 있다.

또한 지역교육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향기나는 문화예술에 연간 총 5억1900여만 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단순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다. 광명 안서중학교의 경우 지역 내 작가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예술단체와 함께 음악·미술·체육 교육을 만들어 간다.

또한 동아리와 연구회를 대폭 늘렸다. 올해 학생동아리의 경우 건축부터 경제·심리, 독서토론, 로봇·기계, 뮤지컬·연극 등 다방면으로 총 3000개의 동아리에 500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공동체를 대상으로 연수를 지원하며 상담을 통해 상담사를 구축해 교육 과정에서 겪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
혁신교육지구의 경우 혁신교육을 시 전체의 학생을 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쟁력 있는 학생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전체 학생의 교육 발전을 지향한다. 또한 동아리 등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기획 능력 등 책에서 배울 수 없는 부분을 경험을 통해 알아가도록 돕는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이다. 앞으로 혁신교육을 이어나가는데 있어 예산확보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광명교육청 혁신교육지구운영팀 권성규 팀장은 “현재 미래교육협력도시(가칭)를 위해 또 다른 지속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자체의 의지가 혁신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

 

미니인터뷰 권성규 광명교육청 혁신교육지구운영팀장(장학사)

“일부 학생 아닌 전체 학생 교육”

“도시 전체를 혁신교육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지정되지 않은 혁신학교도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비슷한 수준까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죠. 하지만 아무래도 대입을 위한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어려움이 있어요. 학부모들과의 갈등도 있고요. 하지만 몇 명의 학생만 수월하게 교육하는 것이 아닌 전체 학생을 안고 가야 하는 것이 공교육입니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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