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교육
  • 입력 2015.07.24 20:35
  • 호수 1069

쉐프의 꿈에 한걸음 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국제고교요리경연대회서 전원 입상
엔쿡당진요리학원 ‘쾌거’

 

서울국제고교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엔쿡 당진요리학원(원장 진민경) 수강생 15명이 전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8일에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식음료외식조리교육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안산 한국관광호텔전문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당진고등학교 3학년 김선아 학생이 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해 2관왕을 기록했으며 전원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전원 입상이라는 결과를 안은 진민경 원장은 “이번 대회는 아이들로 하여금 본인이 요리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요리사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달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참가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일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우수상·금상 : 김선아(당진고3) △금상 : 이채연·이민제(호서고3), 차준학(당진고3)·고우진(당진고2), 김에란·황미나(합덕여고3), 김대수(신평고1), 최재무(송악고2) △은상 : 송인범·김현식·송용원(신평고1), 강유정(송악고2), 정승훈·유병호(정보고2)

수상자 한마디

김선아 :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딴 지 3개월 밖에 안 됐는데 이번 대회에서 일식 부문에 참가하게 됐어요. 상을 탈 줄은 전혀 몰랐죠. 생선을 잘 못 먹는 데 이번 대회에서 일식에 도전해 수상까지 하게 돼 더 뿌듯합니다. 생선 트라우마를 극복한 것 같아요.

고우진 : 금상을 수상한 것은 열심히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려는 도전감이 생겼어요. 우수상 못탄 것이 좀 아쉽네요.

최재무 : 처음 출전한 대회인데 원장 선생님이 잘 지도해주셔서 금상을 수상할 수 있었어요. 평소 연습할 때 불 조절 때문에 고기 익히는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했는데 오히려 불 조절이 어려운 대회장에서 실수하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정승훈 : 재밌었어요. 저는 긴장하는 편이 아니라서 심사위원들이 쳐다봐도 별로 떨지 않았어요. 첫 대회인데 상을 탈 줄 몰랐어요. 앞으로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송인범 : 많이 떨렸어요. 원래 음식을 좋아해서 멋진 쉐프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앞으로도 다른 대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하고 싶어요.

이채연 : 경험 상 나간 대회였어요.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금상을 받아서 뿌듯해요. 대회장을 들어갈 때 많은 학생들이 있는 것을 보고 ‘같은 꿈을 꾸는 학생들이 많구나.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에란 : 금상을 수상했는데, 저는 제가 수상할 줄 알았어요.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이 있었어요. 앞으로는 새로운 욕심을 내서 금상은 물론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싶어요.

황미나 : 진짜 기대 하나도 안 했는데 금상을 수상해서 기뻐요. 밤 12시가 넘어서도 집에서 연습하고 그랬어요. 늦게 시작한 만큼 다른 아이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거예요. 앞으로 “저 요리사 요리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쉐프가 되고 싶어요.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