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농법으로 신선한 식재료 공급 예정
1만 원 불낙전골에 불고기가 무한리필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한우로 정직한 가격과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여물한우정육식당이 시장 오거리에 위치한 삼대한의원 옆으로 이전했다.

여물한우정육식당에서 사용하는 한우는 여물한우협동조합에 소속된 당진지역 내 176농가의 농민으로부터 정성껏 길러진 암소다. 여물한우협동조합의 암소는 지방층이 고루 분포돼 있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줄여 좋은 품질의 우리 한우의 신선하고 다양한 부위를 접할 수 있다.

여물한우정육식당은 2년 전 당진지역 내 문을 열어 로컬푸드 실현과 농민들의 판매처 확보를 위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 이어 예약제로 운영되는 2호점이 당진중학교 앞에 자리했으며 1호점은 더 넓은 주차장을 완비하는 등 손님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무엇보다 여물한우정육식당에서 손꼽히는 메뉴는 한우갈비탕이다.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한우가 가득 들어간 갈비탕이 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1만 원의 한우불낙전골은 낙지와 우리 한우 불고기가 사용돼 영양가가 가득하다. 또한 불고기가 무한으로 리필 가능하다.

이밖에도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여물한우인 만큼 꽃등심부터 특수부위까지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참숯에 구워 먹을 수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정육식당에서 원하는 부위를 구매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불고기에 사용되는 한우를 1근에 1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우족과 사골 등 한우 부산품도 판매한다. 정육식당에서 저렴하면서도 원하는 부위를 구매하면 육회, 옥수수 콘 샐러드, 쌈 채소, 두부 요리 등 기본적인 상차림이 준비된다.

한편 여물한우정육식당에서는 손님에게 더 좋은 품질의 한우와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통해 건강함을 선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한영 이사장은 현재 대호지 일원 3000여 평에서 지하수와 우렁이 농법을 활용해 무농약 유기농으로 논 농사를 짓고 있다.

이 밖에도 고추, 배추 등 각종 채소들을 직접 농사지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여물한우협동조합 내에서는 단순히 소를 살찌우기 위한 사료가 아닌 건초인 ‘여물’을 사용해 소를 사육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리핀에서 건초를 수입하기 위해 조사료 건초 공장과 협약을 체결했다. 정한영 이사장은 “여물을 사용하면 소의 소화력이 좋아져 건강해진다”며 “여물을 먹은 한우를 통해 손님들이 더욱 건강한 한우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겠습니다. 항상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여물한우정육식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김성진 대표)

■가격 : 꽃등심 5만3000원(500g), 안심 5만 원(500g), 암소한마리 5만 원(500g), 육회 1만5000원(200g), 육사시미 2만 원(200g), 참숯돼지왕갈비 1만3000원(300g), 한우불낙전골 1만원, 갈비탕 6000원
■위치 : 당진시 중앙3로 26(읍내동 633-2, 삼대한의원 옆)
■문의 : 353-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