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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상사 임성빈 대표
“리더에게 꼭 필요한 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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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서 태어난 대진상사 임성빈 대표는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당진을 찾아 지금까지 이곳에서 살고 있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젊은 나이에 아버지의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배송부터 경리업무까지 하나씩 천천히 배워 온 그는 사업을 물려받아 지금까지 대진상사를 이끌고 있다. 또한 임 대표는 대전·충남 대한적십자사 당진인명구조대의 대장이기도 하다. 13년 전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구조대원 활동에 보람을 느꼈고 그는 3년 전부터 구조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난지섬 해수욕장에서 대원들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임 대표는 자신의 사고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책이라며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을 독자들에게 추천했다. 이 책은 나이 ‘마흔’에 ‘조직생활’을 하는 리더의 시각에서 <손자병법>을 재해석한 책이다.

지인과 함께 여행을 하던 중 지인이 읽고 있던 책 제목이 흥미로워 접하게 됐다는 그는 “20~30대 때는 세상이 내 것만 같아 거만해질 때가 많았다”며 “그러나 40대가 되니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나이가 되면 사업은 물론 가족과 노후 등으로 생각이 많아진다”면서 “이 책은 사업의 방향이나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길잡이가 된 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책에서 ‘본심을 들키면 진다’는 구절을 항상 마음에 새긴다고 한다. 그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내 속마음을 상대에게 들키지 않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소설과 만화책을 즐겨 읽었다는 임 대표는 “소설이나 만화책은 과장을 하기도 하지만 흥미진진하다”며 “그 안에서도 충분히 교훈을 얻고 삶의 지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은 미래를 창조한다”고 강조했다.

“책을 읽고 나면 교훈을 얻지만 그대로 실천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도 한 번씩 책에서 읽은 것들을 떠올리면서 저를 다스리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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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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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발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와 세력 다툼을 다룬 책

<CEO의 77가지 비밀>
저자 손남수 / 출판사 삼일인포마인

평소에 어렵게 생각하는 세금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술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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