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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혁신에서 찾다6 충청남도교육청 혁신학교지원센터
100개 ‘혁신학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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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행복나눔학교 21개교 지원
3000만 원 지원으로 학교운영체제 개선 우선

충남교육의 지휘봉을 잡은 김지철 교육감은 ‘혁신’을 강조하며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를 강조해왔다. 이에 4년 간 100개의 행복나눔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지며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교운영 체제 개선, 학교 교육력 강화, 교육과정 및 수업 혁신 등의 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1개교에 연간 3000만 원 지원
충남도교육청에서는 혁신교육의 첫 시작으로 지난해 21개교의 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를 행복나눔학교로 지정했다. 처음에는 연간 4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고자 했으나 도의회 예산 삭감으로 평균 3000만 원이 지원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연간 1억 원씩 지급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액수다. 혁신학교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각 학교의 혁신 교육에 대한 의지를 보고자 개별 방문을 실시했다. 당시 120여 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그 중 21개교 만이 행복나눔학교로 지정됐다. 또한 행복나눔준비교로 14개교를 지정했으며 여기에는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장이 포함됐다. 준비교에는 연간 10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모니터링 후 컨설팅 진행 예정
올해 첫 행복나눔학교를 지정 한 이후 혁신학교지원센터에서는 상반기 사업으로 모니터링을 중점으로 추진했다. 각 학교를 방문해 학교 운영상 애로사항과 성과를 청취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하반기에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컨설팅은 문제에 대한 답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닌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의 혁신학교 특성 그리고 과제
충남도의 혁신학교 특성 상 무엇보다 작은학교 살리기가 더해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지정된 학교 가운데서도 시골의 작은 학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그 중 당진의 당산초등학교도 그 일환에 속한다. 혁신학교지원센터에서는 저소득층이 밀집된 학교들을 중점으로 먼저 학교를 살리고 도시지역 학교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에 방법을 뒀다.

한편 평균 3000만 원이라는 지원금이 지정된 학교에 지원됨에 따라 비지정된 학교와의 격차가 과제로 남아있다. 이진철 혁신학교지원센터장은 “지원금이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금이 사용되는 것보다 교직원 역량 강화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도 행복나눔학교 지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혁신학교지원센터에서는 학교 수 및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협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준비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
 

[미니인터뷰] 이진철 혁신학교지원센터장

“충남 지역에 혁신교육이 퍼질 수 있도록”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는 공교육 정상화의 모델학교입니다. 물론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하고 혁신교육으로 이끌어 낼 순 없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학교부터 차근차근 혁신하고 이를 충남 지역의 학교에 모두 퍼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센터의 목적입니다. 지금은 첫 발을 내딛는 단계입니다. 우선 내실을 기하고 교육과정을 변화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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