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15.08.28 22:17
  • 호수 1073

>> 당진지역사회연구소 주최 토론회
“경로당 운영 분석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 노인 여가활동 활겅화 방안 토론회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소장 홍학기)가 2015년 제1차 포럼을 개최하고 ‘당진시 노인 여가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7일 합덕 천주교회 다목적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소광섭 건양대학교 사회복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신기원 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본 연구소 이사)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어 구자생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장과 이선재 당진시 여성가족과장,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인효식 당진시의회 총무분과위원장이 토론에 나섰다.

당진지역사회연구소 홍학기 소장은 “평균수명이 길어져 100세 시대가 도래한 점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하지만 노령화 속도가 심각해 빈곤문제, 복지예산 등 문제가 깊어지는 가운데 노인 여가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제
신기원 신성대학교 교수

“당진시, 경로당 사업 활성화”

당진시의 경우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지원사업을 선진적으로 진행해 타 시군에 비해 그 성과가 높다. 하지만 경로당 여건에 따라 프로그램 수 및 내용의 격차가 발생한다. 강사 처우개선을 향상해야 하며 역량강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당진시 경로당 활동 활성화 방안을 위해서는 △경로당 시설 현황 조사 및 기능 강화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 △경로당 임원 등 지속적인 관리자 교육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 등을 통한 구성원의 자긍심 고취 △지역사회봉사 등을 통한 새로운 노인상 구축 △평가체제 구축 및 차등 지원화 등을 노력해야 한다.

지정토론
구자생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장
“노인 여가 활성화해야”
지금의 노인들은 절대 빈곤 속에서 태어나 어려운 역경을 겪으며 살아왔다. 해방 이후에도 자녀 양육으로 노후 준비가 미흡했다. 따라서 경제적인 빈곤으로 인해 여가 생활을 즐기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당진시는 노인의 여가선용을 위해 각 경로당마다 한궁을 도입했다. 좁은 공간에서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한궁을 통해 노인 여가를 활성화해야 한다.
 
이선재 당진시 여성가족과장
“독거노인 공동생활 확대”
당진의 인구수가 16만4000여 명인 가운데 노인은 16%인 2만6000여 명이다. 이중에서 독거노인이 25%인 67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반면 노인복지 예산으로는 당진시 전체 예산 대비 7%인 481억여 원이다. 당진시는 노인여가활동 활성화 추진을 위해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노인복지관 운영, 노인대학(19개소) 활성화 추진, 경로당 생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당진시는 독거노인공동생활제를 확대하고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개선방향 모색 등 더 나은 프로그램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주열 남서울대 교수
“경로당 밖 노인 대책 필요”
경로당 이용자가 상당히 제한적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경로당에서의 노인여가 개선 방안과 함께 경로당 이외의 노인여가 활성화 방안은 구분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집에 머무르면서 여가활동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는 노인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경로당의 여가문화는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고스톱 놀이문화를 건강과 연계해 개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꼭 필요하다. 또한 여가활동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활동과 연계했으면 한다.

인효식 당진시의회 의원
“행복경로당, 운영 분석해야”
우리사회에서 노인을 위한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여가 프로그램은 미미한 상태다.
행복경로당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으나 혜택을 보는 노인들은 한정되고 유사한 프로그램 등이 일반 경로당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행복경로당의 거점 기능 수행을 위해서는 근 지역 이용자에게 차량 지원,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연계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 또 복지전문가와 행정실무자 등이 참여해 행복경로당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