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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15.08.28 21:42
  • 수정 2015.08.28 22:21
  • 호수 1073

장고항 국가어항 건설 드디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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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782억 원 투입
방파제·물양장·친수공간 조성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드디어 시작됐다. 당진시는 지난 24일 석문면 장고항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 일원에서 장고항 건설공사 착공식을 열고 국가어항 개발사업의 첫 삽을 떴다.  

실치·우럭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자연경관이 빼어난 장고항은 그동안 어업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어민들의 조업환경 개선 및 어촌관광·물류·교통 인프라 마련 등이 기대됐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년 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왔던 장고항은 국가어항 지정 7년 만에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착공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국가어항 건설공사 착공을 축하했으며, 당진시는 그동안 장고항 국가어항 건설사업에 협력한 김동완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당진수협 양명길 조합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6년여에 걸쳐 782억 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 8만2305㎡의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진행하고, 친수공간 조성을 비롯해 방파제(975m)와 물양장(553m), 부잔교(2기) 등 어선 계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풍이나 해일, 폭풍 등 인한 기상악화 시 어선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으며, 연근해 어선 및 도선, 기타 선박의 전진기지는 물론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관광객 유치에 따른 어촌 소득증대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개식사를 통해 “장고항은 서해 중부 아산만권역의 수산업 전진기지로, 당진8경과 연계한 해양레져·친수문화활동 등 관광거점이 되는 것은 물론, 교통·물류·유통 등 지역사회 중심인 종합기능어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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