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이 되면 카메라를 단 차량이 분주히 시내를 오간다. 바로 주정차단속차량이다. 단속차량은 시내권 내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을 정리, 지도하기 바쁘다.
단속차량 덕분에 주요 도심 지역은 원활한 차량 소통을 보이지만, 도심 외곽지역은 빼곡히 갓길 주차된 차량을 볼 수 있다. 시민의식 없이 단속차량을 피해 무분별하게 줄지어 선 차량들을 보면 불편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또한 화재 등의 사고 발생 시 불법 주·정차로 인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불법 주·정차 문제는 시내권 지역 부족한 주차시설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시에서는 오는 10월부터 보급되는 CCTV를 통해 본격 단속에 나선다고 한다. 진정한 단속을 위한 단속이 시행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