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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5.08.28 21:51
  • 호수 1073

>> 업체탐방 효제요양원
“내 부모님 모시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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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제요양병원 부설 요양원 개원
쾌적한 환경·다양한 프로그램·전문가의 손길

     
 
     
 
 

고대면 장항리에 효제요양원(이사장 강성기·원장 강준규)이 새롭게 문 열었다. 지난 14일 개원한 효제요양원은 효금노인복지원이었던 곳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노인들의 요양을 돕고 있다.

고산초등학교로 향하는 길목에서 표지판을 따라 작은 오솔길로 들어가면 울창한 숲이 마음마저 편안하게 만든다. 소나무가 많아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운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요양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

노인을 위한 최적의 공간
요양원 내부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바람과 햇볕이 잘 통하고,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문턱을 낮게 만들었다. 총 49인 정원으로 대부분 2인실로 구성돼 있고, 넓은 거실은 노인들의 소통의 장이 된다. 그밖에 식당·간호사실·물리치료실 등이 자리해 있다.  
효제요양원은 경력 3년 이상의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조리사 등  16명의 직원이 가족보다 더 따뜻하게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신다. 더불어 음악치료, 미술치료, 인지능력향상, 건강체조, 웃음치료, 물리치료 등 어르신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식사 역시 허투루 준비하지 않는다. 매일 아침 당진전통시장에서 배달되는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며, 영양소를 고루 갖춘 네 가지 반찬에 국이 함께 제공된다. 노인 각각의 건강상태에 따라 일반식과 죽 등 다른 메뉴가 제공되기도 한다.

노인요양은 이제 전문가에게
무엇보다도 효제요양원의 강점은 병원과의 연계다. 효제요양원은 송악읍 본당리에 위치한 당진효제요양병원의 부설 노인장기요양기관으로, 4명의 노인전문 의료진이 2주에 한 번 요양원을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을 점검하는 등 병원과 직접 연계가 가능해 요양과 치료를 병행하기에 좋다.
효제요양원 유양희 부원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복지와 요양원의 역할 및 수요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 가족들이 생업을 전폐하고 아픈 어르신을 모시기에는 상당히 힘든 사회”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을 대신해 노인복지 전문가들이 어르신들의 노후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요양원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 중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요양원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인정 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등급은 거동이 전혀 불편한 상태부터 치매·고혈압·당뇨 등의 노인성 질환까지 고려돼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나뉜다. 80%는 국가지원이 있기 때문에 3등급 기준으로 월 52만 원 선이면 전문가와 함께 건강한 환경에서 요양할 수 있다.

“노인의 문제는 곧 나의 문제에요. 내 부모님과 나의 미래이기도 하죠. 과거에는 요양원이 불효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인식도 많이 변화했고 오히려 그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요.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 공경의 마음이 끝까지 이어지도록 효제요양원이 돕겠습니다. 내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든 직원들이 함께하고 있어요. 이제 전문가에게 믿고 맡겨주십시오.”

■문의:353-8877
■주소:고대면 온동1길 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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