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당진시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신문 아카데미’에 참가한 이영민 학생(한서대 신문방송학과3)의 인턴기자 생활이 지난 21일 마무리됐다.
두 달 동안 당진시대 인턴 기자로 활동하며 취재·기사작성·회의·교육 등에 참여해 온 이영민 학생은 “시원섭섭하다”며 “인턴기자 생활이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막상 끝날 때 되니 섭섭하다”고 말했다.
“취재원 만나는게 재밌었어요. 많은 사람에 대한 얘기를 듣다 보니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간접적으로 했죠. 많은 것을 배웠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당진시대 인턴을 통해 <왜목마을·난지섬의 여름풍경>,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보낸 여름방학>, <변환소 건설 저지 당진시민 궐기대회> 등 다수의 기사를 보도한 이영민 학생은 “지역 현안을 다루는 기사의 경우에는 어떻게 기사를 써야 할 지 막막해 1시간 동안 백지상태로 멍하게 있기도 했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기사 작성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력이 좋지 않아 사진 촬영에 많은 어려움이 컸다고. 이영민 학생은 “현안 기사를 다루는 것도 어려웠지만 무엇보다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꿈이 없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는 이영민 학생은 “일단 학교로 돌아가서 학점관리와 학보사 활동 등에 주력할 것”이라며 “아직 진로를 확신할 수 없지만 지역신문 기자가 매력 있는 직업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두 달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경험했어요. 제가 만났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