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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5.09.04 19:36
  • 호수 1074

청소년, 미래의 심훈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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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 주최
백하은·전희주 학생 ‘장원’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와 중앙대학교(총장 이용구)가 주최한 제2회 심훈청소년문학캠프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간 열렸다.

합덕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문학캠프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올바른 문화의식 함양의 계기를 마련코자 실시됐으며, 제2회 심훈중앙대청소년문학상 공모에서 1차에 선발된 32명의 학생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은 지난달 29일 필경사와 심훈기념관을 방문해 심훈 선생의 일대기를 관람했고 한진포구, 솔뫼성지, 신리성지 등 당진의 관광명소를 탐방했다. 이어 제31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황인찬 시인의 특강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 학생들과 강사, 학생들이 조를 이뤄 합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30일에는 시와 소설 부문 백일장이 실시됐으며 이어 신인문인 및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생들의 1:1 대화를 비롯해 창작지도가 진행됐다. 캠프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시상식에서는 심훈문학연구소 심천보 소장, 당진시 김덕주 안전자치행정국장, 당진시의회 편명희 부의장이 참석했으며, 백일장 심사결과 백하은 학생이 시 부문 장원으로, 전희주 학생이 소설부문 장원으로 뽑혔다. 이외 차상, 차하, 가작 수상도 이어졌다.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 한기흥 위원장은 “당진의 명소 및 심훈 선생에 대해 깊이 배우기에는 1박2일의 시간이 부족했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심훈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배우고 자신의 꿈을 향한 도약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백일장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대입특기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참가학생 인터뷰 소설 부문 전희주 학생(일동고3)

“심훈 선생 기리는 기념관 인상적”

“심훈청소년문학캠프를 통해 심훈기념관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누군가를 오래 기리는 것이 보기좋았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유익했던 시간은 합평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썼던 글이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 수 있었고 깊이 있는 글을 쓰라는 조언을 얻었습니다. 지도받은 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참가학생 인터뷰 시 부문 신예은 학생(대덕고3)

“매년 똑같은 프로그램 아쉬워”

“친구들도 새롭게 사귀고 문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인 자리여서 공통된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합평 시간에 미사여구를 줄이라는 조언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해와 프로그램이 겹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도 참여했었는데 문화탐방의 경우, 가봤던 곳을 또 방문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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