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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탐방] 스마일당진
재주꾼들의 재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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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강사들이 모여 봉사활동
회원에게도 자기계발의 기회제공

 자신의 재능을 통해 모두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활동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체명부터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강사모임 ‘스마일당진’(회장 정미정)이다. 스마일 당진은 당진에 있는 강사들이 뜻을 모아 만든 봉사단체다. 2년 전에 소모임을 통해서 작게 시작한 스마일 당진은 점점 좋은 일에 동참의 뜻을 밝히며 하나 둘씩 회원들이 가입하면서 어느덧 25명의 강사들이 활동하는 단체로 거듭났다.

스마일당진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요건은 ‘재능’이다. 어느 분야든 강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를 하고자하는 마음만 갖고 있으면 된다. 스마일 당진의 강사들은 노래, 실버 기공체조, 웃음 레크리에이션, 동화 구연, 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사자격증을 취득한 강사들로 구성돼 있다.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강사들이 모여 있다 보니 봉사 활동의 내용도 다양하다. 어느 날은 노래 봉사로, 다음 주에는 웃음 레크레이션으로, 천차만별이다. 이에 따른 대상자 맞춤형 봉사도 가능하다. 봉사활동은 매주 토요일마다 신평면 거산리에 위치한 사랑마루요양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평일에는 강의를 하거나 가정을 돌봐야 하기에 주중에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고.

스마일당진 정미정 회장은 이러한 봉사활동이 봉사를 받는 분들 뿐만 아니라 봉사를 하는 강사들 본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가지만 배워서는 강사를 할 수 없다”며 “노래를 가르치더라도 재밌는 레크리에이션과 춤도 함께 해야 잘 가르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봉사 할 수 있는 게 스마일당진의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스마일당진은 지난해부터 ‘당진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은 단체였던 스마일당진이, 당진시를 대표하는 사회단체에 소속되는 것이 쉬운 결정만은 아니었다. 이를 위해 회원들 간 여러 토론을 거쳤고 당진을 위해 힘을 모아보자며 여성단체협의회 가입을 결정했다.

한편 정 회장은 단체가 커지고 필요한 것이 많아짐에 따라 염려되는 부분도 있단다. 그는 “당진에는 봉사를 하는 강사들도 많고 필요로 하는 곳도 많이 있다”며 “인성과 역량을 갖춘 강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원 명단 △회장 : 정미정 △총무 : 호혜현 △회원 : 정은회, 최장록, 강선아, 고현숙, 박찬, 손영옥, 김은옥, 이민자, 송영미, 장미라, 김동선, 김종희, 김은선, 오봉신, 이하윤, 손채경, 유아현, 이창분, 박정일, 김효선, 백향선, 인옥희, 이병순, 김가영

■문의 :010-2922-8133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

 

미니인터뷰 스마일당진 정미정 회장

“내실 갖추고 재능 전할 것”

“앞으로 스마일당진이 알려지는 것 보다는 내실을 갖추고 하나하나 재능을 전달하고 더욱 성숙한 마음가짐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이에요. 바쁜 와중에도 단합된 모습으로 봉사하는 회원들과 봉사를 가면 항상 웃으면서 맞아주시는 아버님, 어머님, 아이들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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