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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5.09.25 18:28
  • 수정 2017.08.02 16:59
  • 호수 1077

김석붕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이 추천하는 <잡담은 능력이다>
긴장 풀어주는 잡담도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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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책

예비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책
어색함을 해소하는 유쾌하고 기발한 잡담법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상사, 친하지 않은 동료와의 출근길, 고객과의 첫 미팅, 남녀사이의 첫 소개팅 등 ‘어색’하고 ‘불편한’자리는 우리에게 종종 찾아온다.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다. 이 어색함을 깨뜨리기 위해 우리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이 머릿속에 맴돈다.

김석붕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은 올해 봄 서울 지하철에서 4명의 여고생들과 교사를 우연히 만났다. 그들과 함께 지하철을 탔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여고생 3명은 나란히 붙어서 자리에 앉아 있고, 나머지 한 여고생은 교사 옆에 앉아 계속해서 교사에게 말을 걸었다. 처음엔 경직됐던 교사는 그 여고생의 잡담에 어느덧 편안한 미소로  제자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 모습에서 김 위원은 ‘잡담으로 사랑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서점에서 우연히 보게 된 책이 <잡담은 능력이다>이다.

이 책에는 어색함이 사라지는 잡담의 다섯 가지 법칙, 잡담의 기본 매너,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잡담 단련법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김 위원은 “책을 보면 잡담도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라고 나와 있다”며 “잡담능력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 만난 사람들이기에, 잡담으로 상대방의 긴장도 풀어주고 그들이 나를 기억할 수 있는 확률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 책을 보면서 이전에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의전을 기획할 때 함께 근무했던 동료가 떠올랐다. 그 동료는 잡담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 최고였다고. 심지어 재밌있기까지 했단다.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도, 긴장이 되는 자리에서도 그 동료의 잡담은 항상 빛을 발했다. 행사시 사전에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데, 여기서 긴장을 풀어주는 그의 잡담이 행사의 성공을 도왔다.

김 위원은 이 책을 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물론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도서지만,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 먼저 읽는다면 어려운 만남의 자리에서 자신을 각인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 위원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청와대에서 대통령 PI(President Identity)로 활동했다. 이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근무하다 고향으로 내려와 지내고 있다.
 

읽은이가 인상깊게 읽은 구절

잡담이란 ‘살아가는 힘’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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