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주민자치협의회(회장 박태호)가 우수사례지 마을 견학으로 충북 옥천군 안남면을 다녀왔다.
안남면은 100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마을이다. 면사무소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풍물과 한글교실 강의가 마련돼 있다. 또 배바우 농촌학교에서는 한글교실을 운영해 글을 모르는 노인들에게 글을 가르친다. 글을 배운 노인들이 쓴 시로 전시하기도 한다.
또 마을에는 통나무로 지은 도서관이 있다. 마을 무료버스를 이용해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은 독서는 물론 여러 취미활동을 한다. 한편, 배바우는 안남면지역발전회 회원들과 마을 기자단으로 구성해 만든 신문이다. 이는 한 달에 1부, 1년에 12부를 발행한다. 신문에 필요한 비용은 군과 후원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신문에는 지역민들의 소식 등 다채로운 내용들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