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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5.10.08 20:47
  • 호수 1078

푸르지오 29평 3억 대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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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인접 푸르지오·원당마을 집값 큰 폭 ↑
원룸 전세 없고 투룸 1억 호가

당진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시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기준 조사 결과, 당진의 아파트가 1㎡당 평균 약 180만 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분기에 평균 161만 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20여 만 원이 오른 셈이다.

아파트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푸르지오 2차(6월), 한성 필하우스(9월), 힐스테이트 1차(11월)가 입주를 시작하는 내년 4월경까지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거나 더 오를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가 소형 평수인 점에 따라 입주자의 선호도가 높아 크게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라 김성명 공인중개사 사무소 김성명 대표는 “현재 소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내년도 입주를 시작해도 수요에 맞게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구 따라 집값 상승
한편 원당동에 위치한 원당마을의 경우 10년 만에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당마을 23평형의 경우 2009년 6800만 원으로 거래됐으나 현재 같은 평수에 2억10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당진시에 취학 자녀를 둔 젊은 층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가 엇물리며 학구권 내 위치한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원당마을의 경우  원당초와 원당중, 당진종합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으며 신터미널 일대 상권이 변화하며 함께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탑동초와 당진중, 당진고 및 당진정보고가 인접해 있는 채운동 일원의 아파트도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푸르지오 1차의 경우 우두동 상권 형성과 더불어 학교와의 접근성, 젊은층의 브랜드 이미지 선호로 인해 소위 ‘없어서는 못 파는 상황’이다. 현재 푸르지오 1차의 경우 29평이 2억6500~2억7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54평의 경우 4억 원에 이르기도 한다.

원룸 짓는 족족 입주자 들어서
당진시에는 시내 권 내 문예의 전당 일원, 대덕동, 우두동까지 원룸 단지가 급격하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출 금리가 1%대로 초저금리로 건물주가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로 공급되고 있다. 이돈구 당진신협 전무는 “초저금리에 1억 원을 은행에 맡겨도 이자가 얼마 되지 않는다”며 “반면 월세의 경우 달로 30만 원 이상 받을 수 있으니 건물주는 월세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진지역의 경우 기업체 등 일자리가 많아 근로자가 몰리는 특수한 상황에서 원룸이 3500만 원 선에서 4500만 원까지, 투룸의 경우 1억 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에 타 지역보다 비싼 원·투룸에 살며 매달 월세를  내야하는 입주자에게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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