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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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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곡1통 비좁은 마을 안길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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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폭 좁아 차량 교행 어려워

▲ 시곡1통 마을 안길의 모습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고 있는 시곡1통 마을 안길이 협소해 안전사고 등에 대한 위험이 뒤따르고 있어 주민들이 도로 확장을 당진시에 건의하고 있다.

당진동일교회가 위치해 있어 매주 4800여 명 이상의 교인이 드나드는 이곳은 차량통행이 많음에도 폭이 좁아 교행이 원활치 않다. 뿐만 아니라 걸어 다니는 노인과 학생들이 많은 만큼 사고에 대한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오토바이를 탄 노인이 논두렁에 빠지는 등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김성권 새마을지도자 당진3동협의회장은 “차량 통행이 많은 반면 길이 좁아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도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 역시 “많은 통행량에 따라 도로 폭을 넓혀야 하는데도 방치되고 있다”며 “교인을 비롯한 방문객들의 민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노인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진시는 과거 농어촌도로였던 이 길이 2012년 당진시승격과 함께 ‘기타 도로’에 포함되면서 법적 지위를 상실, 당진시에서는 손을 대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도로과에서는 도시과에 해당 도로를 도시계획시설 소로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진시 최창용 도시과장은 “내년 3월 경에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결과가 나온다”며 “이후 예산을 반영해 도로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서 당진시 교통과 교통행정팀 김보환 주무관은 “현재 길이 좁아 승객들의 안전문제로 버스 운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버스노선을 연장해 일부러 동일교회 앞까지 버스를 운행한다면 특정 교회에 대한 특혜의혹이 불거질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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