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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1 14:58
  • 수정 2015.11.24 16:44
  • 호수 1083

[창간 22주년 특집] 2016년 총선후보자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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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2주년 특집 4.13 총선 여론조사>

김동완 의원 지지도 가장 높아…새누리당 압도적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어기구 선두, 50~60대와 30~40대 차이 두드러져

당진시대가 창간 22주년을 맞아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김동완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에 걸쳐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첫 번째 조사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사람들 가운데 적합도를 물었고, 두 번째 조사에서는 각 인물에 대한 지지도를 물었다.

총 2019명 응답…50~60대 참여 가장 많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폴에 의뢰해 유선 ARS 설문을 통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두 차례(△1차: 10월 31일~11월 1일 △2차: 11월 6일)에 걸쳐 진행됐다. 충남 당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두 번의 여론조사에는 각각 1010명, 1009명이 응답,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를 나타냈다. RDD, DB 무작위 추출에 의해 설문을 진행했으며 설문 시도횟수는 3~6만여 번으로 응답률은 1차에서는 1.6%, 2차는 3.1%였다. 

세대별 응답률은 △60대 이상이 52~54%를 차지했으며 △50대 이상은 25~27% △40대는 11~12%, △20·30대는 3~5%만이 응답했다. 지역적으로는 △당진·대호지·정미에서 39%가 설문에 참여해 비율이 가장 높았고 △송악·신평이 26% △고대·석문·송산과 △합덕·우강·순성·면천이 각각 17%를 차지했다. 한편 △남성의 응답률은 65~66% △여성은 35~34%를 차지했다.

 

1차 설문에서는 2015년 9월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으며, 2차에서는 2015년 10월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해 오차보정했다. 

이번 설문은 국회 의석수에 따라 순서를 정했으며,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로 거론되는 이들(△새누리당 김동완 국회의원 △새누리당 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 △새누리당 유철환 법무법인 대호 대표변호사 △새정치민주연합 어기구 당진지역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송노섭 중앙당 부대변인 △기독당 고영석 충남도당 대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지지도·적합도

‘김동완-어기구-김석붕’ 순
적합도는 송노섭 지지도는 유철환 우위

새누리당 김동완 국회의원은 적합도·지지도 조사에서 모두 35%를 상회해 가장 높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어기구 당진지역위원장은 적합도에서 13.7%, 지지도에서 14.0%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이어 새누리당 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적합도에서는 12.1%, 지지도에서는 13.6%를 차지했다.

또한 적합도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송노섭 중앙당 부대변인이 10.5%를, 새누리당 유철환 법무법인 대호 대표변호사는 6.5%를 각각 차지했으나, 지지도 조사에서는 유철환 변호사가 9.0%, 송노섭 부대변인이 4.7%로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

특히 <당진시대>를 통해 유철환 변호사의 출마 선언이 보도되기 전에 실시된 첫 번째 적합도 조사와 달리, 출마 선언 이후에 설문이 진행된 두 번째 조사에서 유 변호사에 대한 지지도가 2.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송노섭 부대변인과 유철환 변호사의 경우 전직 국회의원 가족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송 부대변인은 송영진 전 국회의원의 동생이고, 유철환 변호사는 유제연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전직 국회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이 전직 야당 출신 국회의원이었던 가족의 후광을 얼마만큼 받을 수 있을 것인가도 이번 총선에서 눈여겨 볼 대목이다.

또한 대호지 출신 김석붕 전 비서관은 자신의 지역구인 당진·대호지·정미보다 합덕·우강·순성·면천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반면, 우강 출신 김동완 의원의 경우, 자신의 지역구에서 눈에 띄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김 의원이 공천 문제로 홍역을 치른 여파가 이어져, 공천 후유증이 아니냐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송악 출신의 어기구 위원장의 경우 자신의 지역기반인 송악·신평 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신평 출신 유철환 변호사의 경우 해당 지역구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살펴볼 때 출신 지역에 따른 지지도 차이는 크게 없어, 아직까지 지역적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대체로 50~60대 이상은 김동완·김석붕·유철환 등 새누리당 소속 출마 예정자를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20~40대의 젊은층에서는 어기구·송노섭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인물에 대한 지지도 또는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기구 위원장은 20~40대에서 지지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 젊은층의 지지를 크게 받고 있다.

고영석 기독당 대표는 소속 정당의 열세, 낮은 인지도로 전반적으로 저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20대와 당진·대호지·정미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60% 이상…새정치민주연합은 20%대 

정당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은 첫 번째 조사에서 60.9%, 두 번째 조사에서 61.2%를 차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23.4%, 21.4% 순으로 나왔다. 첫 번째 조사에서 30대의 경우 새누리당(36.0%)보다 새정치민주연합(38.4%)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으나, 두 번째 조사에서는 새누리당(46.6%)에 비해 새정치민주연합(25.0%)이 현저히 낮았다.

상대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지도는 30~40대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 볼 때 모든 연령대에 걸쳐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훨씬 높았다. 특히 50~60대 이상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는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적으로는 합덕·우강·순성·면천에서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택 기준은 두 번의 설문조사에서 모두 ‘정당’과 ‘인물 또는 이미지’가 각각 24%대를 상회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정책 및 공약’과 ‘도덕성’이 뒤를 이었다. ‘출신지역 또는 학연’과 ‘경력’은 모두 10% 이하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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