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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7 19:59
  • 호수 1085

■대호지면 지역발전 대토론회
“지역에 맞는 복지 서비스 마련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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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주민자치협의회
귀농인구 증가, 건강식품 선호에 따른 계획 수립

▲ 대호지면 지역발전 대토론회가 지난 20일 열렸다.

대호지면 주민자치협의회(회장 남우용)가 대호지면 지역발전 대토론회를 지난 20일 대호지농협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호지면 발전전략을 주제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신기원 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원 △김덕성 대호지농협 조합장 △남우용 대호지면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인희 부천대학교 교수 △한기우 당진시 농정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호지면의 강·약점, 기회·위협 요인을 분석해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남우용 회장은 “대호지면 발전 대토론회는 대호지면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당진시 발전계획에 반영하고 우리 지역의 농업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마련됐다”며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면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호지면 발전전략 정리>
■대호지면의 강점
△지역혁신모델 구축 △평야 넓고 쌀 생산량 많음 △씀바귀 등 특화작물 재배 가능 △남이흥장군 사당 등 역사문화자원과 대호만 등 우수한 자연경관 △지역단합 원활
■대호지면의 약점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소외 △현대화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부재 △교육·여가·복지시설 취약 △쌀 판매의 어려움
■대호지면 환경 기회 요인
△지역특성화정책 추진 △귀농인구 증가 △관광객·체험객 증가 △웰빙에 따른 건강식품 선호
■대호지면 환경 위협 요인
△한미 및 한중FTA 체결 △도시생활 선호 및 저출산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 △농산물 유통구조의 변화

[지정토론]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원
“농업인 복지정책 함께 고민해야”
“대호지면은 당진시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수도 많다. 그동안 농업인들은 교육·의료·문화 등 제대로 된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도·농간의 소득격차와 함께 복지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이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김덕성 대호지농협 조합장
“마을별 조사 및 의견 수렴해야”
“대호지면 발전을 위해 올해 결성된 대호지면지역혁신추진단은 마을별 자원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필요한 사업을 계획했다. 이에 대호지면에서는 특화품목 경쟁력 강화, 지역 쌀 산업 대책 마련, 귀농귀촌 로컬푸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특화품목 공선출하회, 들나물복합센터, DSC 확충, 체류형 귀농귀촌센터, 로콜푸드복합센터를 2016년부터 4개년 중기사업계획으로 수립해 이뤄질 예정이다.”

남우용 대호지면주민자치협의회장
“보건소 활성화 해 편의도모”
“대호지면은 주업이 농업임에 따라 농업기반 시설을 정미·면천·우강·순성 등과 같이 경작로를 90% 포장해줘야 한다. 더불어 농경지에 해나루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단지화 해야 하며 납골당이나 공동묘지 시설(어성정)이 당진시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차장 확보 등 공간이 필요하다. 한편 대호지면은 의료시설과 교통여건이 열악하다. 당진 시내와 거리상 가장 먼 지역이다. 대호지면에도 침을 맞을 수 있고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가 활성화돼야 한다. 더 나아가 당진시에서는 주민편의를 위한 공간과 센터를 조성해야 한다.”

이인희 부천대학교 교수
“노령인구 발상 전환해야”
“지역의 홍보를 위해 슬로시티에 가입해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로 개발해야 한다. 또한 실버층의 웰에이징의 지역으로 발전시켜 친자연적 무공해 환경을 내세워야 한다. 또한 국가관과 충효사상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민물낚시의 명소로 지역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소규모 축제 유치와 낚시터 부근에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특산물을 홍보·판매하한다.”

한기우 당진시 농정과장
“농정 융복합 시너지 추진해야”
“대호지농협에서는 달래, 냉이, 전처리, 소포장 및 가공사업이 활발해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2016년도 지역혁신 특화사업으로 생산·유통·가공을 위한 기반조성 및 시설 설치 등 하드웨어와 체험·마케팅·브랜드개발·역량강화·6차산업화 등 소프트웨어가 어우러진 사업을 계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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