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 교육
  • 입력 2015.11.27 20:37
  • 호수 1085

위험한 도로 위 등하교 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지초, 인도 없이 도로로 학생 등하교
당진시 “내년 초 인도 설치 예정”

▲ 기지초 앞 인도 미설치 구간

본지 제1066호 <도로 위 아슬아슬 등굣길>에 보도 된 기지초등학교 앞 인도 미설치 구간이 여전히 방치돼 있어 학생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지난 24일 학생들이 ‘인도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진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연합회 및 학교 교직원·학생 등이 함께 안전한 등·하교 및 선진교통 문화 조기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지난 24일 실시했다. 지난 9월 탑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0개 학교 등교 길에서 진행됐으며 기지초를 마지막으로 끝마쳤다.

이날 학생과 학부모는 기지초 학생들이 등하교 시 이용하는 새로운문구 앞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총 80m 길이의 인도 설치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구간은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도로를 넘나들며 등하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버스 정류장을 오가는 버스와 대형 차량등을 포함해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학생 안전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인도 설치에 대한 민원이 당진시에 제기됐으나 시정이 되지 않은 채 여전히 학생들이 도로로 아슬아슬하게 등하교 있다. 오미숙 기지초 자모회장은 “매일 아침마다 학부모 및 안전지킴이, 교사 등 총 9명이 학생 등굣길 교통 안내 봉사를 해 오고 있다”며 “하지만 오후 시간 대는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아이들 안전에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직도 인도 없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걱정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임시방편이라도 인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진시 도로과 김해규 도로관리팀장은 “현재 인도 설치에 대해 4000만 원이 예산 계획에 반영된 상태”라며 “이후 용역 및 설계 후 공사를 착공해 내년 초에는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