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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5.11.27 23:27
  • 호수 1085

[여성유권자연맹 여성정치 아카데미 원탁토론회] “여성의 정치 진출 확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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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환경 개선·역량 강화 여건 마련돼야
일과 가정 양립 어려워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확대돼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어려움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국여성유권자 충남연맹 당진지부(지부장 최연숙, 이하 여성유권자연맹)가 여성의 사회·정치참여 확대와 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한 원탁토론을 지난 19일 당진시평생학습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5 당진시여성발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여성정치 아카데미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각 주제에 대한 원탁토론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토론에 앞서 여성유권자연맹에서는 여성의 정치참여 현황과 인식조사를 위한 설문을 진행했다. 남녀 총 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여성의 정치관심과, 참여방안에 대해 평균수준을 알아본 결과 참여방안은 3.5로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정치관심은 2.7, 사회적 성인지는 2.8로 중간수준으로 나타났다.

정치관심 수준은 5점 만점에 3점 이상으로 평균 이상의 수준을 가지고 있었으며 언론매체의 정치적 관심이 가장 높았으며 후보자 선거공약에 대한 관심이 그 다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치참여 인식에서는 여성 정치 진출에 대해서는 50%가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여성후보자 지지 이유는 당연해서가 65.3%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정치 참여 필요성에서는 ‘권리와 의무’라는 답변이 56.9%를, 여성들의 정치 소외 여부에서는 응답자의 63%가 여성들이 정치에서 소외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성들의 정치적 소외이유로는 사회적 편견이라고 답한 사람이 61%로 나타났다.

여성의 정치 참여 개선점으로는 사회분위기 조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0.8%, 전통적 유교사상 남성우월주의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은 32.3%였다.
여성의 정치 진출에 대해서는 70.8%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의정활동 평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가 63.1%, 잘하고 있다는 21.5%로 나타났다. 특히 당진시 여성의원 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는 경우도 64.6%나 됐다.

여성정치 참여방안으로는 △여성인재양성 지속적 지원이 5점 만점에서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후보자 조직적 지원 △선거운동기간 단축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정당기탁금 하향조정 △도농별 의원수 조정 △비례대표 현행비율에서 50% 확대 △통합선거법 개정 △투표방식 개선 △정당공천제 강화 순으로 나타났다.

최연숙 지부장은 “여성들은 가사노동에 대한 심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보육환경과 함께 여성 리더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며 “그러나 결국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여성들의 생활정치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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