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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두산2리 송재천 전 이장
“환경기사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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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두산2리에 살고 있는 송재천 전 이장은 7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벼·밭농사일을 거뜬히 할 정도로 건강하다.

송 전 이장 건강의 비결은 평소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다. 서산시 운산면이 고향인 송 전 이장은 일제강점기 때 아버지가 일본에 의해 강제로 징집돼 외가가 있는 대호지면 두산2리로 오게 됐다. 그 때부터 송 전 이장은 외갓집의 손에서 길러졌고 두산리 출신의 아내를 만나 2남2녀의 자녀를 두었다.

송 전 이장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6년 간 두산2리의 마을 이장으로 활동했다. 송 전 이장이 당진시대를 처음 구독한 때도 마을 이장을 시작한 2000년도부터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당진시대를 매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읽고 있다.

그는 “평소 당진의 소식과 이슈가 무엇인지 관심이 많다”며 “당진시대의 1면과 2면에는 당진의 현안이 많이 실려 있어 유심히 본다”고 말했다. 또한 대호지면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반가운 마음에 더욱 꼼꼼하게 읽어 본다.

또한 송 전 이장은 환경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현재 대호방조제가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호방조제에는 주말이면 낚시를 즐기러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드는데, 그들이 빈병이나 라면 봉지 등을 방조제 주변에 무단으로 투기하고 있다”며 “당진시대에서 환경에 대한 기사를 지면에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대가 지역민들과 당진시의 의견을 듣고 당진지역의 환경관련 기사를 지면에 담아주면 좋겠어요.”

한편, 현재 송 전 이장은 마을에서 현 이장을 도우며 총무일을 맡고 있다. 마을에서 송재천 전 이장의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을 알고 있는 현 이장의 부탁으로 총무일을 맡게 됐다.

삶에서 건강이 제일이라는 송 전 이장은 당진시대에도 건강 정보 관련 기사가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더불어 당진시대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역 현안에 대해 정밀하고 원칙적으로 ‘사실 그대로’의 기사를 담아주길 바랍니다.”

김남배 기자 kjkj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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