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주)당진화력본부 내에서 청소용역업체에서 일하는 박신복 소장은 매사에 긍정적이다. 그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때 아버지를 떠나 보내고 가장이 됐다. 박 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동생들을 뒷바라지하고 결혼까지 보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박 소장은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 노력했다. 그는 “이장 일을 할 때도 항상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긍정은 집안을 이끄는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현재 당진화력에서 청소관리 소장을 맡고 있다. 이 일을 한지도 15년이 다 돼 간다. 초반에는 관리하는 직원이 28명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직원 수도 증가해 지금은 70명 가량이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고대면 성산리의 마을 이장일을 했으며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고대농협의 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이장일과 고대농협의 일을 하면서 박 소장은 ‘성실’이란 두 글자를 몸에 새겼다. 지금도 매일 새벽 4시면 출근해 하루를 준비한다. 70여 명의 청소용역 직원을 책임져야 하기에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박 소장이다.
친구의 소개로 당진시대를 접하게 됐다는 박 소장은 10년 넘게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다. 그는 집에서 당진시대를 읽을 시간 없어 직장인까지 당진시대를 가져와 읽을 정도로 당진시대의 열렬한 구독자다. 또한 당진시대를 통해 접한 정보도 많다고 전했다. 박 소장은 “당진시대를 읽으며 당진의 현 사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며 “당진시대를 읽으면 지인들과의 대화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 소장은 정치면과 사회면을 주로 본다. 그는 “평택과 당진의 도계 문제가 안타깝다”며 “당진도 계획적으로 준비했으면 지금의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당진시대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박 소장은 “보이지 않는 곳곳을 발굴해 일반 시민이 생각하지 못한 기사를 당진시대 지면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기사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당진은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당진시대를 읽는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정보도 많이 실어줬으며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