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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6.01.22 19:15
  • 수정 2017.08.02 16:52
  • 호수 1093

카페1341 강병설 대표가 추천하는 <잠깐, 자신을 한번 돌아봐>
청춘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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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찾은 목표
이젠 조언을 들려줘야 할 때

 

우두동에 위치한 카페1341을 운영하고 있는 강병설 대표는 오는 5월이면 아빠가 된다. 아이의 초음파 사진만 봐도 예쁘다는 강 대표는 벌써 딸 바보가 다 됐다. 우주(태명)는 어떤 모습일까? 목소리는 어떨까? 애교는 많을까?

뱃속에 있는 우주를 만나려면 아직 3개월이 남았지만 강 대표는 궁금한 것이 너무나 많다. 우주가 태어나면 함께 하고 싶은 목록도 벌써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강 대표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같은 옷을 입는 것이란다. 그는 딸에게 바라는 점이 한 가지 있다. 건강하게 태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벌써 조언까지 전하는 강 대표는 점차 아버지가 돼가고 있다.

하지만 그런 강 대표도 불과 2년 전까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던, 고민 많은 ‘청춘’이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차리기 위해 3년간 근무했던 당진신협을 그만뒀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주위에 고민을 털어놓거나 기댈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강 대표가 찾은 곳은 서점이었다. 예전부터 시간 날 때 커피숍에서 혼자 책을 자주 읽곤 했다는 강 대표는 청춘에 관련된 책들을 하나씩 구입해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 정도 읽다보니 꽤 많은 책을 읽게 됐다.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할 책 <잠깐, 자신을 한번 돌아봐>도 이 당시에 읽었던 책이다. 그저 제목을 보고 구입했던 이 책이 강 대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잠깐, 자신을 한번 돌아봐>는 저자 김옥림이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꼈던 청춘의 고민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선배로서 말하는 조언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청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인생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도전하지 못하고 망설이던 강 대표에게 저자 김옥림이 전하는 말은 깊은 공감을 일으켰다. 비록 얼굴도 목소리도 알 수 없지만 책의 글을 통해 힘을 얻었단다. 강 대표는 “책을 읽고 커피숍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졌다”며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고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아니라 나만의 색이 담긴 개인 커피숍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강 대표는 “이 책은 청춘뿐만 아니라 청춘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며 “기댈 곳이 필요한 사람, 기댈 곳이 되고 싶은 사람 모두 읽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읽은 이가 인상 깊었던 구절
청춘이란 나이가 아니라 어떤 마음을 갖고 사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여든의 노인도 마음이 젊으면 청춘으로 살 수 있고, 스무 살의 나이에도 마음이 늙으면 노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는 것은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읽은이가 추천하는 다른 도서
<꾸뻬씨의 행복여행>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 / 출판사 오래된 미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꾸뻬와
그의 여행을 통해 독자에게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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