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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6.01.22 19:29
  • 호수 1093

3500원 밀가루 5년 새 5000원
>> 2011~2015 소비자물가 인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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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물가 상승, 오렌지 다소 감소
채소류 2배 올랐지만 농민 여전히 어려워

통배추 1kg이 5년 전 500원이었던 것에서 지난해 1300원까지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당진 지역 물가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와 대한주부클럽 당진시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명예물가조사원이 매달 분기마다 115여 개의 항목에 대해 물가 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체적으로 물가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무·파 채소류 상승폭 커

한편 이 가운데 배추와 무, 파, 양배추, 시금치, 감자, 오이 등 채소류 가격이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통배추의 1kg의 경우 2011년 500원이었던 반면 지난 2015년 6월 중순 경 2배를 상향하는 13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도 500원에서 1000원으로 가격이 두 배 증가했다.
하지만 고추와 풋고추, 콩나물과 딸기 등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채소·과일류는 가격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채소류 가격이 매년 상승하는 것에 대해 김봉규 당진시품목별연구협의회장은 “채소 가격이 오른 것은 소비자 물가가 오른 것이지 생산자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농민들은 비료와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식료품 매년 꾸준히 상승

한편 눈에 띄는 것으로는 밀가루와 봉지라면, 흰우유 등 일상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흰우유 200ml의 경우 2011년 610원이었던 것에서 2015년까지 △690원 △720원 △830원 △850원으로 매년 꾸준히 소비자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밀가루는 큰폭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중력분 3kg을 비교했을 때 2011년 3580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2013년 3820원을 넘어 지난해 5000원 선을 보였다.
봉지라면의 경우에도 630원에서 30원 상승한 660원을 유지하다 지난해 다소 하락한 36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택시비 증가

한편 시내버스 교통비는 1000원을 유지하다 2014년부터 300원 오른 13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함께 일정 시간 안에 환승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또한 택시 기본료의 경우 2400원에서 2013년부터 2800원으로 다소 올랐다.

노래방 등 유흥비도 증가

소주·맥주 등의 가격도 조금씩 상승했다. 소주의 경우 360ml가 2011년 1050원에 불과했던 반면, 1210원으로 150원이 올랐다. 또한 맥주 500ml의 경우 2011년 1200원에서 2016년 1300원으로 100원이 랐다.
한편 노래방의 경우 1만5000원에서 2만 원으로 5000원이 증가하다 수년 간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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