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포구 새우젓 배
먼 바다 냄새 데려오고
그물질에 고단한 몸
달빛이 만져주던 외섬나루
세월 속에 묻힌 채
다시 솟는
크고 넓은 마을
서해대교 당진 항
희망의 심지 돋우고
발전소 제철소
용광로가 힘차게 솟아 오른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창조의 신께서 주신
옹골진 풍요로움에
문화 예술이 피어나는
내가 사는 아름다운 당진
고운 시어들이 강물처럼 흐르고
희망의 꽃등 꺼지지 않는
내가 태어난 곳
행복한 도시 당진이여.
>> 오옥섭 시인
- <한국문인> 시로 신인상 등단
- (사)한국문인협회,
서울홍시문학회 회원
- (사)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시낭송가 자격증 취득
“지난해 당진시인협회에서 시집 <행복한 당진이 좋아요>를 출간하면서 시 ‘내 고향 당진’을 쓰게 됐습니다.
고향 당진은 제게 어머니 품처럼 참 푸근하고 따뜻한 곳입니다. 현재 당진은 옛 당진의 모습과 달리, 점점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급성장하고 있는 당진의 모습에 그 옛날 당진이 간직하고 있던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도 합니다. 저는 앞으로 좋은 시로 세상을 정화시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