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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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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수 송산면 쌀전업농회 전 회장
“농업 관련 새로운 소식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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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 당산리에서 태어난 유양수 송산면 쌀전업농회 전 회장은 70년 넘게 당산리를 지키고 있는 지역 토박이다. 20세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해 50년 넘게 농사일을 하고 있다.

한편 그는 공주 출신 아내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유 전 회장은 아내가 종갓집으로 시집 와 숱한 고생을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 전 회장의 부인인 박용자 씨가 시집 왔을 당시, 박 씨는 일곱 명의 동생과 부모님, 할머님이 한 집에 살며 가정을 책임져야 했다. 아내는 유 전 회장의 어머니가 49살에 혈압으로 쓰러지고 아버지가 예순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시자 유 전회장과 함께 집안을 돌봤다.
현재 그는 큰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의 며느리는 그의 아내처럼 부모님을 모시고 집안일을 책임진다.

유 전 회장은 농한기 철이면 매일 새벽 6시 전에 일어나 농사일을 하고 해가 지는 것을 보고나서야 집으로 향한다. 그는 7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을 때처럼 일한다. 그는 “70세가 넘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술과 담배는 간과 폐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활동했다. 1990년대 말부터 약 8년 동안 송산면 당산리의 이장을 맡아 마을의 일꾼 노릇을 했다. 또한 그는 2005년에서 2007년까지 송산라이온스클럽의 회장을 맡았다. 더불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송산면 쌀전업농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까지는 송산농협 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한편 그는 당진시대를 15년 넘게 구독해오고 있는 열렬한 독자다. 이장 일을 하면서 당진시대를 보기 시작했으니 15년 넘게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것이다. 유 전 회장은 오랫동안 당진시대를 읽으면서 지역소식은 당진시대가 가장 정확하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꾸준히 당진시대를 읽어 왔고 지금도 꾸준히 읽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소식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신문은 당진시대가 으뜸”이라고 말했다.

50년 넘게 농사일을 해오고 있는 유 전 회장은 농업 관련 소식과 더불어 당진소식에 관심이 많다. 그는 “당진시대가 농업 관련 소식을 잘 전달하고 더불어 농업인의 마음을 잘 알아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전 회장은 당진시대에서 농업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새로운 시각으로 농업을 보고 좀 더 적극적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당진시대에 농업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부족해 아쉽다”며 “농업·농촌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심층적으로 보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유통 체계가 자리 잡지 못하고 판로도 부족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업의 주체인 농업인들이 스스로 농산물 가격을 결정하지 못하는 것 또한 안타깝습니다. 당진시대가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잘 헤아려 시민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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