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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아우름 모래놀이 심리상담센터M
“모래놀이로 심리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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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외상 치료에 도움
무의식속에서 상처 치유

“모래놀이치료 시에는 이 안에서 어떠한 행동을 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그걸 단지 바라봐 줄 뿐입니다”

아이건 어른이건,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상처가 있다. 상처를 안고 있으면  자아는 약해지고 사회 부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모래놀이치료는 무의식적으로 가진 상처를 치료하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심리치료 중 하나다.

당진에도 모래놀이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아우름 모래놀이 심리상담센터가 지난해 1월 개소했다. 아우름 모래놀이 심리상담센터는 지난해 1월 시곡동 우민늘사랑 아파트에 자리해 주로 지역 아이들을 상대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모래놀이치료는 언어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성인 및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하다. 언어가 아닌 모래와 소품으로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을 표현함으로써 심리적 외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래놀이치료는 일주일에 한 번씩 50분간 이뤄진다. 처음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아이는 모래놀이치료를 받기 전에 내담자가 어떤 상태인가를 파악하기 위한 그림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테스트를 통해 현재 아이가 갖고 있는 상처가 무엇이고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 다음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면 아이와 센터장만이 치료실에 들어간다. 치료실에는 젖은 모래와 마른 모래를 포함해 공룡·신화·동화적인 것 등의 다양한 피규어들이 있다. 아이들이 피규어를 가지고 노는 동안 이 센터장은 피규어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무의식속에 자리한 아이들의 상처를 파악하고 그 상처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치료실에서 이뤄지는 아이들의 모든 행동은 철저한 비밀이다. 이정희 센터장은 “심리치료는 자신의 전부를 드러내야만 치료가 가능하다”며 “치료실에서 한 행위가 비밀로 지켜져야 아이들이 나에 대한 신뢰를 갖고 비밀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아우름 모래놀이 심리상담센터를 올 때에는 친구 집에 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방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래를 가지고 노는 것은 자연치유법”이라며 “우리들은 모래를 통해 알게 모르게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했다”고 말했다.

>> 아우름 모래놀이 심리상담센터는
■ 2015년 설립
■ 위치: 우민늘 사랑 아파트 102동 202호
■ 모래놀이심리상담, 미술심리상담, 아동청소년심리상담, 가족심리상담
■ 문의: 010-7223-2706
■ 일주일 1회 50분 상담

인터뷰 이정희 센터장

“비언어적으로 내적 상처를 치유”

아우름 모래놀이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 이정희 센터장은 “지금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건지 아닌지 불안해 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다”며 “내가 아이한테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지금 자신의 모습을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래놀이치료는 모래를 통해 비언어적으로 자신의 내적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자존감이 낮아 보이는 위축된 행동, 공격적인 충동, 분노,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 등을 치유한다” 말했다.
“모래놀이치료는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게 하고 스스로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자아를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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