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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6.01.29 17:15
  • 호수 1094

업체탐방 (주)대동농기계 당진대리점
“판매와 수리를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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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보관 창고 짓는 것이 꿈
수익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

1947년 설립된 (주)대동농기계는 우리나라 최초를 경운기를 개발하며 농촌의 근대화와 농기계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주)대동농기계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 농민들이 보다 편하게 농사짓고,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고대면에 위치한 (주)대동기계 당진대리점(이하 대동농기계)은 2011년에 당진에 개업해 5년째 운영되고 있다.

대동농기계 김영창 대표이사는 홍성 출신으로 천안농고를 졸업해 30년 넘게 농기계 수리를 해왔다. 그는 그가 농기계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 친구들의 도움으로 수학여행을 갔다”며 “그때의 고마움 때문에 돈을 벌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농기계 수리 일을 할 때부터 적은 액수일지라도 기부를 실천해 온 김 대표는 (주)대동농기계를 운영하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매년 1000만 원 씩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편 대동농기계는 트랙터, 콤바인, UTV 등 다양한 농기계를 판매하고 있다. 논농사와 축산업에 전천후로 쓰이는 트랙터 PX시리즈, 균형 잡힌 예취, 탈곡, 배출 능력으로 빠르고 편한 수확작업을 돕는 콤바인 DSM 72, 대동 디젤 엔진으로 힘·연비·작업시간을 높인 이앙기 ERP 시리즈 등을 대동농기계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대동농기계에서는 판매뿐 아니라 농기계 수리도 가능하다.

현재 당진에 있는 대동농기계에도 3명의 수리기사가 농기계 수리를 책임지고 있다. 기사들의 정비 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본사에서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충남지역본부서도 연 6번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30년 이상의 농기계 정비 경력을 가진 김 대표가 직원들에게 정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 농기계 수리에는 걱정이 없다.

대동농기계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의 트랙터 부문 공식 후원사다. 대동농기계는 농업용 트랙터, 도시형 트랙터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 공급하고 조직위는 이들 트랙터를 제설, 장비수송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작업에 사용하게 된다.

한편 김 대표는 농민들의 농기계 관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이 소유한 자동차는 정기적으로 세차와 정비를 하지만 농기계는 잘 관리하지 않는다”며 “농기계도 자동차처럼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1일자로 대동농기계의 법인전환을 이뤘다. 그는 대동농기계의 수익을 개인이 아닌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또한 김 대표는 대동농기계에서 나는 수익으로 농지를 구매해 농기계 보관 창고를 짓는 것이 꿈이다.

“농한기 때는 농기계를 보관하고 본인이 직접 와서 자가 정비를 하며 기사가 옆에서 이를 도와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싶습니다.”

>>(주)대동농기계는
■ 1947년 설립
■ 본사 : 대구광역시
■ 제품 :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UTV, 카트, 경운기&관리기 등
■ 당진 대리점 : 고대면 운곡로 31(대호지면 가는 도로 왼쪽 방면)
■ 문의 : 355-1248

미니인터뷰 김영창 대표이사

“나눔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김영창 대표이사는 (주)대동농기계 사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 김 대표이사는 “내가 지금까지 자녀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어렸을 적부터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도움을 받으면서 돈을 벌면 나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며 “이제는 약속을 실천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주)대동농기계에서는 새 제품 뿐 아니라 중고 제품도 취급하고 있다”며 “판매 하려는 사람과 구입하려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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