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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6.02.05 18:59
  • 호수 1095

체육단체 탐방4 당진시 테니스협회
“도민체전 4년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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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째 지속되고 있는 깊은 역사
전국 규모 테니스대회 주최

당진시 테니스는 충남도민체전에서 효자 종목이다. 당진시 테니스 대표단은 지난 대회까지 남자부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줬다.

남자부와 여자부 성적을 합산한 종합 순위에서도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예산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서도 우승할 경우 2011년 대회부터 4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당진시 테니스가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는 당진시 테니스협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다.

올해 당진시가 도민체전에서 우승할 경우 테니스는 일등공신으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 테니스단이 전국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1500점의 가산점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당진시 테니스협회는 역사가 아주 깊은 협회다. 1973년 출범해 현재까지 43년째 테니스협회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당진시 테니스협회에 등록된 동호회는 20개로 500명이 넘는 회원 수를 자랑한다. 이 가운데 동호회 중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동호회는 에이스클럽이다.

에이스클럽의 이종호, 김윤한 선수는 지난해 아산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당진에서 열린 제4회 당진시 해나루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현재 당진시에서는 협회장기와 시장기 그리고 해나루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 등의 다양한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 그중 당진시 테니스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해나루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는 매년 대회가 있는 기간에는 전국에서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당진에서는 해나루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홍모 테니스협회장은 이 대회가 오랜 기간 지속돼 명망 있는 대회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이 회장은 “대회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열려 전국에 있는 테니스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는 대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에는 고대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합덕, 신평 등 지역에 테니스장이 적절하게 분배돼 있다. 동호인과 테니스를 좋아하는 시민들은 지역 곳곳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언제든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실내테니스장이 없어 비가 오거나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이면 테니스를 즐기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 회장은 “실내테니스장이 있으면 당진의 테니스가 지금보다 더 실력이 더 향상될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당진시 테니스는 엘리트 육성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 인기 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이 겪고 있는 선수 확보와 테니스팀 창단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전문 선수로 활동하는 것을 꺼려한다”며 “엘리트 육성 부분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테니스장이 지역에 넓게 분포돼 있어 동호인 전체가 함께 모일 기회가 적습니다. 앞으로 동호인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더 늘려 당진시 테니스협회의 화합과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을 이끌겠습니다”

<임원명단> △회장: 이홍모 △부회장: 구진모 △감사: 이민왕 △전무이사: 서상우 △총무이사: 박병주 △고문: 신창재, 차재석, 정윤석, 조원태, 김재동, 이재선, 이민석 △운영이사: 류제무, 정윤석, 류태환, 임완진, 권기업, 이호성, 심윤성 △기술이사: 조일곤, 마상문, 김명종, 김종건, 유영돈 △섭외이사: 고종필, 정수영, 김동윤, 박중효, 정수영 △홍보이사: 윤인현, 김현정, 문완기 △경기이사: 마용범, 김진규, 이종호, 안국환, 김영미

<동호회 명단> ■직장△당진소방서△현대하이스코△당진화력△당진전파관리소△당진시청△현대제철△환영철강△한국전력△당진경찰서△당진교육청 ■클럽△신평클럽△덕영클럽△에이스클럽△학송클럽△송악클럽△푸른솔클럽△순성클럽△현대클럽△남산클럽△월요클럽

인터뷰 이홍모 회장

“테니스는 인내가 필요”

이홍모 회장은 테니스가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 두 달 정도 반짝해서 쉽게 실력이 늘지 않는 종목이 테니스”라고 말했다. 테니스를 배우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금방 실력이 늘지 않자 실증내고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테니스는 한 번 빠지면 굉장히 재미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즐겁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니스는 운동량이 아주 많아 유산소 능력을 증가시키고 단식뿐 아니라 복식으로도 진행하기 때문에 친구,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테니스협회는 테니스를 배우길 원하는 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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