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16.02.05 19:27
  • 수정 2016.02.05 20:07
  • 호수 1095

물류 중심도시로 성장
고속도로·철도 개통 계획 잇따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덕-당진항-석문산단 철도 국토부 계획 반영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획재정부 예타 통과

잇따른 고속도로 및 철도 개통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당진이 물류 수송 거점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합덕과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16년~2025년)에 아산석문국가산단선(이하 아산석문선)을 신규사업으로 포함시켰다. 아산석문선은 서해선복선전철이 지나는 합덕역부터 아산국가산업단지, 당진항을 지나 석문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40km의 단선철도 노선으로,예상되는 사업비는 1조 원에 달한다.

아산석문선이 개통될 경우 당진항과 아산·석문산단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송을 철도가 분담해 운송 비용 및 시간 절감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수십 년 간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합덕읍 지역이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말에서 내년 사이에 아산석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이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25년 개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7월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동완 국회의원과 김제식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산시 대산읍과 당진시 용연동을 잇는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이르면 2022년에 개통된다. 지난 3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시화된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부터 당진시 용연동 서해안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까지 24.3km(4차선)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6502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오는 2022년 경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대산공단에서 당진IC까지 40km에 달하던 이동거리가 24.3km로 줄어들어 30분에서 15분으로 이동시간 역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간 운행비용 93억 원, 통행비용은 447억 원, 교통사고에 따른 비용 64억 원, 환경비용 20억 원 등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 수송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