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9 21:01 (금)

본문영역

  • 인물
  • 입력 2016.02.20 11:05
  • 호수 1096

기관장 릴레이 인터뷰 3 윤홍일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농민들의 걱정을 덜겠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방조제 공사 참여…방조제 분야 전문가
노후화된 기반 시설 개선에 노력

“당진은 해나루쌀 이외에 특화된 작물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가까워 판로가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죠. 새로운 특화 작물을 생산한다면 지역 농촌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윤홍일 지사장이 지난달 1일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 당진지사로 새로 발령받았다.
1987년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윤 지사장은 서산농고와 서울대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농어촌공사에 입사해 사업계획처 조사계획부장, 새만금사업단 공무부장, 충남지역본부 농경지 정비부장 등 농어촌공사 내 다양한 분야에서 29년간 경력을 쌓아왔다. 당진지사로 발령받기 직전에는 대전에 있는 충남지역 본부에서 1년 동안 근무했다.

윤 지사장의 전문분야는 전공과 관련된 방조제 사업이다. 경기도 시화방조제 사업 현장과 전북 새만금방조제 사업 현장 등에서 관련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새만금방조제 사업현장에서는 12년 동안 있으면서 사업의 완공을 지켜봤다. 그는 29년 동안의 농어촌공사 생활 중 새만금방조제 끝막이 공사를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윤 지사장은 “바닷물을 막는 마지막 공사를 하며 45일 동안 현장에서 먹고 자며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당진에는 삽교천방조제와 대호방조제 등이 있다. 윤 지사장은 당진에 있는 방조제가 풍부한 수자원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을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의 강점으로 꼽으며 “당진은 가뭄에도 농업용수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미 올해 상반기까지는 가뭄 대책을 세우지 않을 정도로 농업용수를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반면 인력 수급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당진 지역으로 오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현재 당진지사에는 90여 명의 직원이 농어촌공사 업무를 보고 있다. 하지만 넓은 당진의 면적에 비해 인력은 아쉬운 수준이다. 윤 지사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는 “직원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내부적으로는 업무 역량도 강화해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당진지사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농어촌공사의 핵심 업무는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데 신경 써 지역 농민들이 걱정 없도록 하겠습니다.”

>> 윤홍일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은
· 1961년 서산 출신
· 서울대 농공학과 졸업
· 1987년 한국농어촌공사 입사
· 한국농어촌공사 전 조사계획 부장
· 새만금사업단 전 공무부장
· 충남지역본부 전 농경지 정비부장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