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곽두용 이사장이 지난 2일 당선된 가운데, 2월 8일자로 이사장직을 연임했다.
곽 이사장은 “이번 이사장 선거에 나를 포함해, 경쟁력 있는 타 후보가 출마해 선거가 치열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돼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
곽 이사장은 1987년부터 당진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맡았다. 2년 간 임기를 마치고 조합원으로 돌아가, 2000년부터 다시 당진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곽 이사장은 “작은 금융기관이지만 6번이나 이사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회원들과 임원들에게 고맙다”며 “보답으로 더 열심히 해서 신뢰에 어긋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곽 이사장은 이번 임기가 마지막 임기로, 그동안의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튼튼하고 건강한 금고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금고의 아쉬운 점으로 대출의 한계를 꼽으며, “작은 지역 내 금융기관이 5개 정도가 자리해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고객과 밀착하고 대출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곽 이사장은 고객과 금융기관 관계는 신용과 믿음이 담보로 이뤄져 왔음을 강조했다.
“당진동부새마을금고는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는 서민 금융기관입니다. 40년 전 쌀을 조금씩 절약하고 모아 판매하는 절미저축운동으로 시작해 지금의 금고까지 이끌어왔습니다. 내실 있는 금고를 만들어 우뚝 서는 제2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을 거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