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문화
  • 입력 2016.02.21 18:23
  • 수정 2016.02.26 18:40
  • 호수 1096

청춘의 에너지 노래에 담다
문화단체 탐방 러스티드(Rust2d) 밴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살 동갑내기 친구, 어렸을 적 약속 지켜
지속적으로 앨범 제작 및 발표가 목표

 

“어렸을 적, 셋이서 음악을 같이 하자고 약속했어요. 그리고 군대를 제대한 뒤 그 약속을 이뤘죠.”
3인조 밴드 러스티드는 25살 동갑내기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당진중학교를 졸업한 동창이며, 같은 실용음악학원에 다녔다. 러스티드 멤버들은 학창시절, 음악적 성향이 비슷해 나중에 같이 음악을 하자는 약속을 했고, 군대를 제대한 2014년 11월 세 멤버는 ‘러스티드’라는 밴드로 그 약속을 지켰다.
 
손이 녹슬었다
그룹 이름이 ‘러스티드’인 이유는 악기연주를 하던 도중, 군복무를 하게 돼 손이 녹슬었다는 의미로 리더 인준혁 씨가 지었다. 멤버 세 명 모두 군복무를 하느라 그동안 악기를 다뤘던 손이  조금은 뻣뻣해졌지만 음악에 대한 열망과 열정은 이전보다 강해졌고 더 성숙해졌다. 
러스티드는 ‘록 블루스’ 장르를 선호한다. 록 블루스는 록과 블루스를 접목한 장르다.

인준혁 씨는 로다운30밴드의 노래를 듣고 록 블루스에 대해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록 블루스에 대한 멤버들의 의견을 물었고, 멤버들 또한 신선해서 좋다며 동의했다. 그들이 로다운30밴드의 음악을 접했을 때는 대학 입시 시기였음에도, 로다운 30밴드의 노래만 들었을 정도로 멤버들은 밴드의 열정적 팬이었다.
 
2017년 앨범 내고파
멤버들은 당진고등학교 앞 당진음악동호회 연습실에서 일주일에 3~4차례 연습을 한다. 그러나 공연 스케줄이 잡히는 날이면 일주일 내내 연습실에서 생활할 정도다. 2015년 8월에는 당진 내 문화예술동아리 축제인 아마추어리즘에서 연주를 했고, 읍내동에 위치한 1995 클럽에서도 이들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인준혁 씨는 “요즘엔 대학 복학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음악을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을 1995 클럽에서의 공연이라고 말했다. 인준혁 씨는 “지난해 군 입대를 앞둔 친한 동생들과 1995 클럽에서 합동공연을 했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날 관객도 많았고, 아끼던 동생들과 멤버들이 함께했기에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2017년에 앨범을 낼 예정이다. 올해 자신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자작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며 그 곡으로 홍대 라이브클럽에서 공연하는 것이 그들의 꿈이다.
“단 10명이라도 우리 음악을 듣고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스북 주소 
    facebook.com/Rust2d-277602429116662
■문의 : 인준혁 리더 010-3876-5215

박다솜 인턴기자 ekttha@naver.com
 

[멤버한마디]

보컬·기타 담당 인준혁 “저희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오셔서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저희 근황이나 공연소식을 볼 수 있어요. 앞으로 저희의 행보 많이 기대해주세요.”

드럼 담당 오다웅 “연습 열심히 하고 있으니 공연 있을 때마다 많이 찾아주셔서,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스 담당 김기범 “제 사진보고 제가 마음에 드신 분들은 꼭 공연 보러 오시길 바라요. 그리고 제 매력에 더욱 빠지신 뒤 저에게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