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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기구
  • 입력 2016.03.11 20:37
  • 호수 1099

[후보자 지상토론]어기구 예비후보
“야권분열에 정치 그만둘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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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4.13 총선의 쟁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민주주의의 위기, 대북문제, 국가안전 등 갖가지 쟁점이 있지만 우선적으로는 국민들이 먹고사는 민생문제가 최고의 쟁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 사회는 고용 없는 성장,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몰락, 중산층 붕괴, 가계부채 증가, 성별, 지역별, 세대 간 격차 등 사회 양극화가 매우 심각하다.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모든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본다.

2.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쟁의 원인과 해결방법은?
해결방안은 야당후보 어기구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정권이 바뀌어야 우리 당진땅, 충남도계를 되찾아 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문제의 원인은 2009년 지방자치법을 개정할 때 찬성표를 던진 당시 충남지역 국회의원들 그리고 2015년 행자부 산하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안일하게 대처한 정치권과 지역의 책임 있는 분들 때문에 분쟁이 시작됐다.

3. 당진지역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3가지를 꼽는다면?
산업단지를 채워 당진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일, 빼앗긴 당진땅을 반드시 찾아오는 일, 당진시민의 건강권과 재산권, 그리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송전선로 저지, 대기오염문제 해결, 삽교호 수질개선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 핵심공약 5가지만 말해 달라.
1. 산업·경제: 법적규제 완화와 지원금 현실화를 통한 석문, 송산, 합덕국가산업단지 분양대책 마련 2. 농업: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쌀값안정을 위한 수매 확대 등 농가소득 증대방안 마련 3. 교육: 100% 국가책임 보육, 고교무상교육, 초·중·고 학교신설을 위한 규제완화 및 예산확충 4. 복지: 장애인, 여성, 어르신 등 맞춤형 복지공동체 구현으로 살고 싶은 당진 구현 5. 관광: 난지도~왜목~삽교호 관광지를 잇는 해양관광밸트 개발 및 석문방조제 여객항 건설

5.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개성공단은 남북이 함께 상품뿐만 아니라 평화까지 생산하는 곳이다. 개성공단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남북 상생의 보루로 남겨 두었어야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장하는 ‘통일대박’을 위해서는 독일처럼 정치와 경제는 분리해서 접근하는 것이 옳았다. 폐쇄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6.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행을 고심했었다. 당의 위기 앞에 신의를 갖고 지키려고 했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총선 코앞에서 당이 끊임없이 분열할 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저것이 진정으로 국민들이 요구하는 야당의 모습인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잠시나마, 탈당뿐만 아니라 정치를 그만두려고도 생각했다. 이에 대해 실망한 당원이나 유권자가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은 김종인 대표체제로 들어오면서 안정감을 찾아 민주와 민생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과 함께 총선에 매진할 수 있게 됨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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