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당진프러그육묘장 남우용 대표
“깊이 있는 농업 기사 부족, 아쉬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호지면에서 당진프러그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는 남우용 대표는 1998년에 귀촌해  18년 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대호지에서 태어난 남 대표는 인천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타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그의 마음속에는 고향에 대한 향수가 항상 존재했다. 도시생활에 회의감을 느낄 때쯤 남 대표는 친구들과 부모님이 있는 고향에 내려가 생활하기로 결심했다.

고향에 내려와서 토목건설 사업을 시작한 남 대표는 친구들의 제안에 1998년 당진프러그육묘장을 문 열었다. 당진프러그육묘장은 농가의 주문을 받아 벼를 비롯한 우량묘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처음 당진프러그육묘장을 시작할 때 농업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남 대표는 친구들의 조언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육묘를 기르는 기술을 하나하나 습득해 가며 지금까지 당진프러그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 대표는 지난해 신성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도 취득했다.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남 대표는 딸의 도움으로 뒤늦게 신성대 사회복지학과 12학번으로 입학해 늦깍이 대학생활을 한 것이다. 이후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야간 대학에 다니면서 학구열을 불태웠다. 남 대표는 “항상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마음속에 존재했는데 딸이 그걸 알고 몰래 신성대 사회복지학과에 등록해 대학을 다니게 됐다”며 “딸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남우용 대표는 1998년 당진프러그육묘장을 준공하며 당진시대를 처음 구독하기 시작했다. 2008년 한국쌀전업농 당진군연합회장을 지냈고 현재도 대호지면 개발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 대표는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접하기 위해 당진시대를 구독했다.

당진시대를 구독하면서 남 대표는 서해대교의 건설과 개통을 당진시대를 통해 상세히 접했다. 큰 바다를 지나는 다리가 건설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기술에 큰 감명을 받았기에 지금까지 접한 기사 중 가장 좋았던 기사로 꼽았다. 하지만 농업에 대한 기사에 깊이가 부족한 것에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당진에 현대제철 등 큰 기업들이 들어오며 농업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 같다”며 “그동안 농업의 변천사나 농업기술 연구에 관한 기사를 당진시대에 담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시대가 지역 안에만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지역 외에 소식도 다양하게 다뤄 지역민이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 정보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당진시대 구독자들은 차별화 되고 새로운 고급정보를 원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대가 활동범위를 더 넓혀 다양한 소식을 전해주면 당진시대에 대한 독자의 신뢰는 지금보다 한층 더 돈독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