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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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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해야”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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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야”
어기구 “엄마가 행복한 당진 만들겠다”
송노섭 “소상공인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고영석 “행복한 가정이 가장 중요”
전병창 “희망·휴먼·덧셈 정치하겠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가운데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 △국민의당 송노섭 후보 △기독자유당 고영석 후보 △친반국민대통합 전병창 후보를 대상으로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 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와 JIB제일방송이 주최하고 당진시대, 당진신문, 당진투데이, e당진뉴스가 후원했다.

초청 토론회에서는 신기원 신성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윤종호 신성대학교 교수와 최지수 JIB제일방송 아나운서가 패널로 참여했다.

 후보자 정견발표
전병창: 나라와 국민들을 돕고자 이름 없는 의병들의 애국심과 같은 심정으로 오늘날 처한 국가와 당진시가 당면한 현안을 풀어 나라의 앞날을 새롭게 바꾸고 당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희망의 정치, 휴면정치, 덧셈정치 하려 한다.

고영석: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한 번 거르고 7번째 국회의원 출마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성경이 뭔지 모르지만 링컨처럼 성경책을 인생의 교과서, 정치의 교과서로 삼아 여기까지 왔다. 또한 그동안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왔다.

송노섭: 새정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국민들은 3당 체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정치 혁신을 꿈꿀 수 있고 사람을 통해 정치와 사람을 바꾸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희망 비전을 갖고 있다.

김동완: 남북 분단, 보수와 진보, 사회 양극화에 당진의 침체 국면이 당진시민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일궈야한다. 일해 본 경험이 있고 능력 있는 후보를 당진의 일꾼으로 선택해야 한다.

어기구: 따뜻한 시장 경제를 배운 어기구가 농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 살리는 민생정치 하고 싶다. 어기구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과 함께 밀어 붙이겠다.

 후보자 공통 질문
최지수: 당진의 경제는 철강 산업이 주축이다. 철강 산업 침체에 대비해 당진 경제를 활성화 시킬 방안 답변해 달라.

고영석: 경제우선주의도 좋지만 우리가 쓰고 후손에 남길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산업체를 감시하고 환경우선주의로 당진을 이끌어가야 한다.

송노섭: 철강 산업이 경기침체로 위축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다. 이젠 바이오나 제약, 신소재 등 다각화 산업구조를 해야 한다. 당진 경제 살리는 데는 송산, 합덕 산단 등 분양률 높여 활성화 시켜야 한다. 수도권 규제를 강화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김동완: 지역경제가 업종별로 보면 철강산업에 치중돼 있다.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것도 문제다. 당진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산업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어기구: 철강 산업이 위기다. 대체 산업을 찾기 전에 우선 철강 산업의 고품질화 공급 관리, 재무 구조 관리 등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전병창: 수출경로를 다변화하고 철강 산업 자체가 혁신을 하고 정부와 국가가 협력해야 극복할 수 있다. 우리지역에는 현대제철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각별한 애정으로 시민들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

 개별 질문
윤종호:(송노섭 후보에게)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재직하며 정치적 경력을 쌓은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당시 수립한 지역발전 정책과 입법활동으로 무엇이 있었는가. 또한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탈당 변으로 내세운 야당 혁신이 무엇인가.

송노섭: 제14대 송영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당시 중부권 특정폐기물처리시설이 석문공단에 들어오는 것이 거의 확정됐을 때 지역 국회의원과 사회단체와 언론단체가 결집해 반대운동을 했다. 결과적으로 백지화 시켰다. 당진평택항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또한 행담도 휴게소 개발과 성수대교 붕괴 후 안전관리시설 특별법을 제정했다.

윤종호:(김동완 후보에게)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과 관련해 초기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은 정치적인 감각이 떨어지고 소신이 없으며 지나치게 여권 지도부의 눈치가 보는 것은 아닌가라는 일부 비판이 있다.

김동완: 초선의원이기에 정치 감각이 떨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소신이 없어 보인다는 건 과하다. 평택 유의동 의원이 자신은 개입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당진평택항을 하나의 항만공사를 만들어서 운영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도계분쟁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행정적으로 풀어나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지수: (어기구 후보에게) 공약 중 원도심 및 재래시장 활성화와 영유아 조기 재능 개발 위해 구군청사에 여성커뮤니티센터 건립한다고 했다. 센터의 규모와 예산 조달방법에 대해 답변해 달라.

어기구: 엄마가 행복한 당진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이 공약 중 하나다.
여성커뮤니티센터를 5000평 정도로 만들 계획이다. 3만 원 권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면 3000원에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공사비, 시설비 등 약 350억 원이 들어가는데 이 돈은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에서 확보하고 도비 30% 지방비 20%를 부여하면 충분히 수익이 난다.

윤종호: (전병창 후보에게) 3대 혁신 공약 중에 하나로 제2당진항 공용부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입지와 예산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전병창: 현재 동부제철과 현대제철 사이에 제1당진항 공용부두가 있다. 실질적으로 사용하는것은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뿐이다. 제2공용부두를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입지로는 장고항1리 마섬포구가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산 조달은 예비타당성조사 후 해양수산부에 허가 받아 국비로, 허용된다면 도비까지 동원해 제2공용부두를 건설하려 한다.

최지수: (고영석 후보에게) 공약으로 당진시를 최고의 복지도시로 만든다고 했다. 공약 실천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

고영석: 2005년도에 행복한가정만들기운동본부를 만들어 푸드뱅크 10년차, 엄마의집, 사랑의 찐빵을 운영했다. 또 교육복지를 통해 의료법인 만들어서 당진에서 유일하게 한방시설 입원실을 만든 병원도 운영했다. OECD 국가에서 제일 문제 삼는 것이 이혼률, 자살률이다. 어떤 가치보다도 가장 중요한 가치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다.

 추가 질문
윤종호: (김동완 후보에게)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쟁은 결국 대법원 판결에 의해 귀속결정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시민들은 대법원 판결의 정치적 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후보자의 생각 답해 달라.

김동완: 국회의원들이 대법관들에게 압력을 넣어서 법리적으로 맞지 않는 결론을 끌어낸 판결은 없다. 국회의원이 대법관에게 영향을 끼쳐 당진땅을 되찾을 수 있겠다는 것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법관들에게 당진땅이라고 판단할 수 있도록 준비서면을 잘 제출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도와 시가 이를 충실히 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최지수: (어기구 후보에게) 센터 건립의 이유가 원도심 및 재래시장 활성화와 영유아 조기 재능개발이라고 했는데 과연 여성커뮤니티센터가 없었기에 그동안 활성화 되지 못했던 것인가?

어기구: 여성커뮤니센터를 구군청사를 리모델링해서 만들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면 구도심에 자연히 모여들게 되고 입장료를 받아 재원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윤종호: (전병창 후보에게)공용부두와 관련해 향후 복합물류 증가량에 대한 소요예산 1500억 원을 산출한 배경을 설명해 달라.

전병창: 앞으로 석문산단에는 많은 기업체 입주할 것으로 본다. 현재 물류는 평택항으로 가고 있다. 석문산단에 많은 기업체가 입주할 경우 그것을 대비해서 제2공용부두를 만들 필요가 있다. 보통 공용부두 하나 건설하는데 1500억 원 이상 든 다는 것이 통설이다. 이에 근거해 예산을 산출했다.

최지수: (고영석 후보에게) 최고의 복지도시라는 것은 무엇인가?

고영석: 복지에 출발이자 종점은 가정이다. 가정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사람은 행복을 논할 자격이 없다. 우리는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모든 것을 투자해야할 때다.

윤종호:(송노섭 후보에게) 탈당의 변에서 계파정치 타파를 외친 바 있다. 국민의당을 보는 국민들이 보는 시각 또한 또 다른 계파정치라고 보는 사람 있다. 계파 정치 타파를 위한 대안을 말해 달라.

송노섭: 혁신을 통해 경쟁하지 않으면 지역민심이 떠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012년 총선 여론조사에서 경선만 했으면 김동완 후보와 박빙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중앙당은 철저히 외면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공천도 전략공천의 가능성이 커보여 탈당했다. 계파정치 한계가 다가왔다. 이제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

 후보자 간 토론
어기구:(김동완 후보에게) 석문국가산업단지를 한중FTA지구로 지정해서 투자하겠다고 했다. 중국의 철강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어 보인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뿌리산업지원센터를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면천면 주물단지 문제로 상당한 충돌 일었다. 도금, 표면처리 등 맹독성 화학재료를 사용해 환경오염이 우려 되는 이 산업을 유치하려는 것인가.

김동완: 한중FTA가 체결돼 시행되고 있다. 당진도 한중FTA지구로 지정해 중국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했다. 산업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뿌리산업지원센터를 금년도 예산에 넣어 호서대와 함께 운영한다면 로봇과 자동차로 산업이 가능하다.

어기구:(송노섭 후보에게)국민의당이 수도권 규제 강화를 실현할 수 있나? 석문산단을 보면 평당 분양가격이 74만 원. 너무 비싸다. 이 부분을 제도적으로 개선이다. 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은?

송노섭: 충남도는 미분양 산업단지가 많다. 인센티브 격차가 있다. 국민의당이 할 수 있겠느냐는 말은 더불어민주당도 할 수 없단 이야기다. 국민의 여론에 달려있다.

전병창: (고영석 후보에게) 이슬람 테러방지, 동성애 합법화 반대와 같은 공약을 발표하게 된 계기는?

고영석: 이태원에 위치한 이슬람대사관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슬람국가들이 크리스찬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살생은 이제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남성과 여성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로맨스다. 이를 반대하는데 기독자유당이 앞장서고 있다.

전병창: (송노섭 후보에게) 전기요금을 대폭 감소한다고 했다. 50%를 감소하려면 발전소주변지역지원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실천 방안은?

송노섭: 공약에 가정용전기라고 국한했다. 발전소주변지역지원법은 국한된 지역에만 지원되는데, 철탑은 당진지역 전반에 걸쳐있다. 철탑 문제로 지역민들의 재산권, 건강권 등이 침해되고 있다. 이에 전 당진지역 가정 안에서 전기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고영석(전병창 후보에게)친반대통합당은 어떠한 당인가?

전병창: 친반국민대통합당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차기 대통령 추대하는 정당이다. 그간 충청도 출신의 대통령은 없었다. 충청도 출신의 대통령이 당선돼야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송노섭:(김동완 후보에게) 역사교과서의 내용과 방향에 대해 김 후보가 지켜보자고 했다.  정치인으로서 적합지 않은 발언 아닌가.

김동완: 당진땅을 찾아오는 방법이 울분을 토하고 대모 하는 것인가. 당진시가 대법원에 제소한 상태이고, 현재 대법원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정치권이 나서서 사법부에 압력을 넣고 시민들의 감정을 부추긴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국정교과서 문제는 진보적인 논리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국정교과서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송노섭:(어기구 후보에게) 예비 홍보물에는 구체적인 공약이 없다. 공약을 베끼게 된 이유를 말해달라.

어기구: 홍보물에 쓰여있는 어기구가 제시한 공약이 어떻게 베낀 공약인가. 전부 당진과 관련된 공약인데 중앙당에서 지역공약을 내세우겠는가.

김동완:(송노섭 후보에게)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설명해 달라.

송노섭: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를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행정적 뒷받침이 없으면 안된다.

김동완:(어기구 후보에게)당진을 동아시아의 철강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자칫 당진경제가 악재로 갈 수도 있다. 실행계획을 설명해 달라.

어기구: 당진에는 철강 관련 산업이 집중돼 있다. 산업을 다각화해 위험을 방지해야 하지만, 철강 산업을 놓을 순 없다. 자동차 공장이나 부품 공장 등 철강 산업과 관련된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객석 질문
윤종호: 급격한 산업화로 당진시민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 또한 당진시는 환경부로부터 대기환경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역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은?

전병창: 국민의 건강권은 대단히 중요하다. 기업체로부터 환경개선 부담에 대한 기부금을 받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고영석: 경제가 아무리 성장해도 환경이 나빠지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없다.

송노섭: 정부로부터 대기환경 규제 지구 지정이 예고됐다. 예고되면 기업을 유치하기 어렵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당진화력이나 에코파워 추가 증설은 지역민들의 조기 죽음을 증가시킨다고 발표했다. 더 이상 환경을 침해하는 요인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김동완: 수질오염의 현 상태를 조사해야 하며,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

어기구: 송전탑 건설 문제 반드시 막아내겠다. 미세먼지 온배수 문제는 대규모 온실단지를 조성하겠다.

최지수: 남북의 대립으로 국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과 통일정책방안은?

고영석: 현재 개성공단이 폐쇄된 상태다. 개성공단이 지역에 증가하면 저절로 남북한은 통일 될 수밖에 없다.

송노섭: 북한은 동족인 동시에 조직폭력배와 다름없다. 북한과 교류 협력해야 한다. 통일 대박을 외치기 전에 통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

김동완: 북한의 진정성이 확인 된다면 교류 협력을 확대해 북한을 국제사회 일원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어기구: 선진국 도약 위해 남북통일을 이뤄야 한다. 남한의 기술과 북한의 인력이 합해져야 대한민국은 강해진다.

전병창: 우리나라 안보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우리나라 군사력이 세계 4위다. 회담 통해 개선방향 논의하고 평화통일을 추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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