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당진환경운동연합·당진참여연대·당진문화연대가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에 나서며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8일 김동완 후보 선거사무소(국민은행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노동·반환경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김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로 부적격하다”며 “김 후보의 낙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김동완 후보가 당진지역의 여러 노동시민사회단체로부터 낙선 대상자로 선정된 이유는 제19대 국회에서 반노동·반평화·반환경·반민주적 의정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이라며 김 후보가 국회 활동 중 “무조건적인 비핵화·핵개발 중지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발언하고, 노후 원전 가동 문제와 테러방지법·노동법 개정 등에 찬성한 것을 비판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당진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자진사퇴해야 마땅하지만 아직도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김동완 후보를 기필코 낙선시킬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