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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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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동완 후보와 1.6% 차 ‘박빙’
시의원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당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당선됐다. 

어기구 당선인은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와 접전 끝에 총 2만8530표(40.4%)를 얻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김동완 후보는 2만7350표(38.8%)를 얻어 어 후보와 1180표 차이로 낙선했다.

국민의당 송노섭 후보의 경우 1만2800표(18.1%)를, 기독자유당 고영석 후보는 1376표(1.95%), 찬반국민대통합 전병창 후보는 492표(0.69%)의 지지를 얻었다.

올해 당진시 투표율은 53.9%로, 올해 총 13만2562명의 유권자 중 7만150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014년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투표율(54.0%)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51.2%)에 비해서는 다소 상승했다.

한편 당진시의원 가선거구(△당진1·2·3동/대호지/정미)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후보가 1만2201표로 새누리당 서영훈 후보(1만628표)와 국민의당 이태용 후보(6175표)를 꺽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당진시대 선거자문위원회 노화용 위원은 “국민의당 송노섭 후보가 18% 이상의 지지율을 보인 것은 새누리당 성향에 가까운 중도·보수층의 표를 어느 정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엘리트의식·관료주의적이라고 비판받아 온 김동완 후보보다 어기구 후보의 노동·인권·민생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당선 가능성이 커보였던 김동완 후보의 또 다른 패인으로는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과 연륙교 건설 문제 등이 발목을 잡은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 후보는 경선 과정부터 본선을 치루기까지 당 안팎의 경쟁 후보들로부터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도계분쟁·연륙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에 휩싸이며 “사실상 평택시에 밀린 정치력의 한계”라고 지적받아 왔다.

또한 저성과자 의원 선정, 반환경·반노동 의원 선정 등으로 인해 시민사회단체의 잇따른 기자회견과 낙선운동 역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대 선거자문위원회 조재형 위원은 “김 후보는 여러 시민사회단체의 낙선대상로 선정되며 당진환경운동연합·당진참여연대·당진문화연대·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등에서 계속해서 낙선운동을 펼쳐왔다”면서 “크고 작은 낙선운동이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공감대를 얻은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투표율 53.9%…여전히 낮은 수준

한편 올해 당진시 투표율은 53.9%로, 올해 총 13만2562명의 유권자 중 7만150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014년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투표율(54.0%)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51.2%)에 비해서는 다소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전국 평균(58.0%)과 충남 평균(55.5%)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당진시는 천안시 동남구(52.2%)와 천안시 서북구(53.4%), 아산시(53.1%)에 이어 충남 시·군에서 네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곳은 계룡시(62.6%), 서천군(61.5%), 청양군(60.5%), 보령시(60.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된 맹붕재 전 시의원의 공백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당진시의원 가선거구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후보가 1만2201표로 새누리당 서영훈 후보(1만628표)와 국민의당 이태용 후보(6175표)를 누르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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