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1시 25분, 일본 구마모토현 부근에서 7.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제주도와 부산까지 진동이 전해졌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
우리나라도 연간 수차례씩 작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지만 일본은 몇 년 주기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일본 국민들은 늘 불안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뉴스를 통해 본 일본의 모습은 상상과 달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살던 집은 무너지고 도시는 폐허가 됐음에도 일본 국민의 시민의식 수준이 질서 있었으며 시민들이 침착하게 재난에 대처하는 것을 보았다. 아마 평소 지진을 비롯해 재난에 대한 안전 교육을 자주 받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학교에서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지진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는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전 교육을 받지 않아서는 안 된다. 더 자주 안전 교육을 받아야 우리 학생들이, 그리고 국민들이 좀 더 재난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백승하 학생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