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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6.04.24 15:43
  • 호수 1105

내 손으로 직접 만든 DIY 수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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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문화센터 당진지부 DIY 가구 제작 일일 특강
나만의 가구 만들기 하루만에 ‘뚝딱’

자신만의 가구를 직접 만드는 DIY(Do-It-Yourself)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가구를 구입하기 보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가구를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다. 또한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DIY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거나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셀프로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한편 당진에서도 DIY 가구 만들기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지난 20일 풀잎문화센터 당진지부에서 DIY 가구 만들기 일일 무료 특강이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특강을 신청한 6명의 수강생들이 풀잎문화센터 당진지부를 찾았다. 이날 풀잎문화센터 당진지부 김보희 지부장이 강사로 나섰으며 수강생들은 틈새수납장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들은 먼저 알맞은 크기로 자른 목재의 거친 면과 가시를 굵은 사포로 정리해 매끈하게 만들었다. 이후 가루를 깨끗이 물티슈로 닦아낸 뒤 칸막이를 고정해 수납장의 큰 틀을 만들었고, 작은 못을 망치질하며 수납 칸막이를 고정한 뒤 원하는 색을 칠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봄을 나타내는 파릇파릇한 녹색을 칠하며 자신의 집 한 켠에 놓일 수납장을 상상했다.

이날 참여한 조윤옥 씨는 “지인의 소개로 DIY 가구 만들기 특강에 참여하게 됐다”며 “처음 만들어보는데 어렵지만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밖에 없는 직접 만든 수납장에 예쁜 다육식물을 올려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등학생 아들의 피규어 장식대로 사용하고 싶다는 김진희 씨는 “수납장을 만드는 것을 쉽게만 생각했다”며 “힘들기도 하지만 하루만에 수납장을 만들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덧붙여 “피규어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수납장을 구입할까 했는데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풀잎문화센터 당진지부에도 DIY가구 입문반, 전문반, 연구반이 마련돼 있다.

■문의 353-3368
■위치 무수동7길 119 청운빌딩 2층(코오롱하늘채 아파트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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