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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6.04.25 18:00
  • 호수 1105

스트레스, 없애는 것 아닌 ‘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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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보건소

 

당진시보건소(소장 한상원)에서 2016년 정신건강 강연회 ‘행복을 두드리다’가 열렸다. 이날 주제는 우울증과 스트레스 바로알기로 안병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섰다.
안 강사는 우울증과 스트레스 발생 원인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일상 속의 방법을 안내했다. 강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울증과 스트레스 바로 알기>

1. 배가 아프다? 왜?
등교 시간이 가까워지자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한다. 또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도 있다. 배가 아픈 것엔 이유가 있다.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은 원인도 있고, 사돈이 땅을 샀다는 질투와 시기심도 이유다. 몸이 아픈 것에는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것이 큰 이유가 된다. 이럴 땐 눈을 감고 어디서부터 고통이 오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2. 스트레스, 무조건 나쁘다?.
인간은 변화를 맞이하면 감당하기 어려워 한다. 여기서 스트레스가 오는 것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다. 이를 기회로 삼고 즐길 줄 아는 것이 건강한 사람이다. 스트레스는 없앨 수는 없다. ‘관리하기’가 답이다. 적절한 스트레스 유지가 필요하다.

3. 스트레스를 받을 때의 증상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압이 오른다. △호흡이 빨라진다. △근육이 뻣뻣해진다. △땀이 난다. △소화가 잘 안 된다. △속이 더부룩하다. 이 증상이 계속되면 혈중당과 지방이 올라가고 혈액 응고 인자가 분비된다. 이 때문에 어깨가 결리고 오십견이 오며 두통까지 발생한다.

4. 남과 비교하지 말 것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남과 비교하면 안 된다. 비교를 하지 않으려면 큰 목표를 세워야 한다. 남보다 더 넓은 평수의 집을 사는 것이 아닌 어떻게 죽고 어떻게 살고,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내가 어떻게 죽을지를 고민해라.

5.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
호흡법과 이완, 명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물을 마시고 깊게 심호흡을 하고 잠시 장소를 피해 도망가는 것도 좋다. 온 몸에 힘을 빼고 긴장이 오는 곳을 찾아라. 그리고 자연스럽고 깊고 차분하게 호흡해라. 어린 아이처럼 숨을 쉬어라. 또 눈을 감고 어깨에 힘을 빼라. 힘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힘이 빠진다. 중요한 건 매 순간 편안하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명상은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걸을 땐 걷는 것을, 호흡할 땐 호흡하는 것에 집중해라. 그래야 마음이 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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